나라를 보호하고 그 공훈에 보답하는 ‘호국 보훈’의 6월을 맞이했다. 오늘 여기 나와 너,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 사랑’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희생에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려는 달이다.(1) 6일, 6.25전쟁과 베트남전쟁과 항일운동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일’(1956년 제정) (2) 15일, 북한 해군의 서쪽 NLL 침범에 대한 남한 해군의 승전인 제1연평해전(1999년), (3) 18일, 이승만 대통령의 독자적 결단에 의한 반공포로 2만7천여 명 석방(1953년), 그리고 (4) 25일, 한반도의 좁은 무대에서 1,129일 동안 유엔 50개국 중 무려 45개국이 가담하여, 약 500만 명의 인명손실을 가져온 ‘동족상잔’의 수수께끼 같
방배골 | 운영자 | 2016-05-31 21:57
부활의 달 4월을 맞아 지금까지 “마지막 아담(범죄 한 인류를 십자가에서 종지부), 둘째 사람(예수님의 부활로 새 인류의 시작)”, “전에는(예수님 믿기 이전 생지옥의 삶), 그러나 이제는(성령님 안에서 예수님 믿는 생천국의 삶)”, “이미(하나님의 자녀 된 존재론적 의인), 그러나 아직(죄악의 육체 속에 사는 현상론적 죄인)”을 살펴보았다. 이제 그 흐름의 매듭으로서, ‘육체와 성령’으로 대조되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만이 갖는 고유한 투쟁과 갈등을 정리해 보자.“육체와 성령”이란 대조어의 상론은 로마서 7:1~8:17, 갈라디아서 5:16~6:8, 에베소서 4:17~32, 야고보서 4:1~10이다. 존재론적으로는 성령님으로 거듭나 새 사람이 되었지만, 현상론적으로는 육신을 가지고 세상을 사는 한 끊임없
방배골 | 운영자 | 2016-04-19 22:11
지난주에 살핀 “전에는, 그러나 이제는(then, but now)”의 연속선에서 그리스도인을 설명하는 또 다른 성경의 답변은 “이미, 그러나 아직(already, but not yet)”이다. 본래 이 용어는 오스카 쿨만이 「그리스도와 시간」(1946년)에서 ‘영원’(아이온)을 향한 ‘시간’(카이로스)을 창조-타락-구속-완성이란 직선적-구속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그 ‘중간점’(이미)인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죽음-부활과 ‘종결점’인 재림 사이의 긴장(그러나 아직)을 도식화하여, “우주, 이스라엘, 교회, 그리스도인 개인”에 적용함에서 비롯되었다. “전에는, 그러나 이제는”과 “이미, 그러나 아직”을 잘 요약한 말씀을 보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방배골 | 운영자 | 2016-04-12 21:18
새해 둘째 달을 맞았다. 말세의 끝자락 징조들(마 24장)이 세계 도처에 일어남을 보면서, ‘자기를 사랑하며’로 시작되는 “말세의 고통하는 때”(딤후 3:1-5)의 19개 특성에 우리는 주목한다. 여기 ‘고통하는’(칼레포스)이란 형용사는 동일 원어가 사용된 귀신 들려 몹시 ‘사나운’(마 8:28), 그래서 ‘다루기 힘든, 위험한, 고통스런’ 모습을 드러낸다.여기 ‘자기 사랑’은 뒤따르는 18개 특성(돈 사랑, 자랑, 교만, 비방, 부모 거역, 감사 않음, 거룩 않음, 무정, 원통함을 풀지 않음, 모함, 절제 못함, 사나움, 선한 것 좋아 않음, 배신, 조급, 자만, 쾌락 사랑,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을 부인)의 근원인 셈이며, 모두가 ‘귀신이 들려 몹시 사나운’ 신학적 특성을 안고 있다.성
방배골 | 운영자 | 2016-02-02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