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경주자의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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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경주자의 우선순위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 승인 2024.04.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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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성경은 그리스도인을 농부, 군인, 파수꾼으로 비유하기도 하고, 경주자로 비유한다. 경주의 목적은 승리에 있다(고전 9:24). 상급과 영광은 오직 승리자에게 돌아간다. 일등은 한 사람이다. 달린다고 다 승리하는 것 아니다.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경의 법칙은 최다가 아닌 최선이다.

올해 7월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데, 놀 것 다 놀고 잘 것 다 자고 어떻게 메달을 목에 걸고 승자의 뜻을 이루겠는가? 경주의 필수조건은 절제다. 절제는 자제하는 능력이다. 절제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다. 현대인의 무서운 중독을 보라. 게임중독, ()중독, 스마트폰 중독, 도박중독, 마약중독 등 이런 중독에 절제의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면 인생이 한순간 무너진다.

수많은 사회적 혼란과 각종 범죄도 무절제에서 야기된다. 돼지는 자기 위장의 80% 이상은 먹지 않는단다. 그런데 사람은 식탐을 절제하지 못하고 170%까지 먹는다. 그래서 위장병에 걸린다. 돼지가 위장병에 걸렸다는 말 들어보았는가?

신앙도 절제가 필요하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이다(5:23). 성경에도 절제하지 못하고 넘어진 사람들을 보라. 가인, 아간, 삼손이 그러했다. 그리스도인은 분노의 감정을 절제하고, 물욕을 절제하고, 이성을 멀리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유혹은 있다. 그러나 절제하는 사람만이 승리한다. 신앙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절제는 브레이크의 조절 기능과 같다. 당신은 절제의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고 있는가?

경주자는 항상 승리에 대한 설레는 기대감이 있어야 하고 승리의 꿈을 꿔야 한다. 우리는 꿈꾸고 하나님은 이루신다. 꿈은 내일의 희망이요 목표다. 하나님은 우리가 꿈을 품고 살기 원하신다.

꿈이 있는 백성이 흥한다. 꿈은 생명이다. 개인도 교회도 나라도 꿈이 있어야 한다. 현실은 힘들고 어려워도 회복되는 꿈을 꾸라. 실패했어도 주님이 일으켜주시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소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삼고 인생을 경주하자. 이것이 사명자의 길이요, 승리자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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