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축제' 현장에 울려 퍼진 '예수 생명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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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축제' 현장에 울려 퍼진 '예수 생명의 복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5.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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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지역 교계, 지난 2일 제20회 찬양콘서트 개최
주강사 박윤민 목사, 구원으로 초청 메시지 선포
함평군기독교문화선교회가 주최하고, 함평군기독교연합회와 함평군이 후원한 제20회 찬양콘서트가 함평나비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난 2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개최됐다.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체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복음이 선포됐다.

올해 26회를 맞은 함평나비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함평군기독문화선교회와 함평군기독교연합회는 특별한 찬양콘서트를 마련했다. 지난 2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제20회 찬양콘서트가 열린 것.

지역 교회들은 2002년부터 함평을 찾는 주민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소개하고 복음 전파의 기회로 삼기 위해 나비축제가 열릴 때마다 찬양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찬양콘서트에는 함평 출신의 광주왕성교회 박윤민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한 박윤민 목사는 “어린 시절에는 천방지축이었고, 꿈과 비전도 없는 아이였다. 19살 때는 각혈할 정도로 폐결핵을 심하게 앓기도 했다. 죽음이 눈 앞에 닥쳐왔을 때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었다”면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모난 저를 다듬고 은혜를 부어주셔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목회자가 되도록 이끄셨다”고 간증했다.

주강사로 초청된 광주광성교회 박윤민 목사는 자신의 삶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박 목사는 “1%의 가능성도 없던 제가 바뀔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의 능력이었다. 나의 죄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증명하셨다”며 “우리가 죽음을 이기고 구원받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예수님뿐”이라고 축제 관람객들과 지역 군민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

성도들을 향해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것은 찬양받기 위함임을 기억하고 늘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도전한 박윤민 목사는 “찬양콘서트를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나의 자랑은 내려놓고 오직 믿음만 붙들고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찬양콘서트에서는 지역 교회 찬양팀들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찬양과 공연을 선보였다.

찬양콘서트에는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해온 지역교회 사역팀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찬양콘서트에는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해온 지역교회 사역팀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함평군기독교연합회 소속의 연합찬양대, 목회자 부부로 구성된 하늘소리중찬단, 나산헵시바 몸찬양단, 함평군 섹소폰 앙상블, 카로스중찬단, 에벤에셀찬양단 등이 무대에 올라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이날 찬양콘서트에는 아이돌 출신으로 미스트롯2에 출연한 바 있는 가수 허찬미 씨가 찬양곡을 불렀으며, 군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트로트 메들리를 공연하기도 했다.

콘서트 현장에 참석한 이상익 함평군수는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아 찬양콘서트를 개최해 지역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셨다. 음악을 매개로 상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함평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태균 목사는 “이번 찬양콘서트를 통해 좋은 교훈과 깨달음을 얻고 용기백배하길 바란다. 함평 천지와 우주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술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자”고 전했다.

함평군기독문화선교회 부회장 봉만형 목사는 “지역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찬양콘서트를 20년 동안 열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기독문화 활성화를 위해 베푸신 은혜인 줄 믿는다. 올해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찬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장 합동총회 김종혁 부총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부총회장은 “함평지역에서 모범을 보인 찬양이 전국 시군구에 확산되었으면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역사,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기쁨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찬양콘서트는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찬양콘서트는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주강사로 섬긴 박윤민 목사는 꾸준히 고향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섬김 사역을 펼쳐왔다. 올해도 찬양콘서트를 마친 이후 광주왕성교회가 준비한 ‘함평지역 목회자 부부 섬김의 행사’를 마련해 목회자 부부를 모시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섬김의 행사에서는 해성교회 박희종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박윤민 목사가 격려사, 함평중앙교회 최창영 목사와 함평읍교회 박광석 목사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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