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피가 모자란다고 물을 섞을 수 없다
상태바
[방배골] 피가 모자란다고 물을 섞을 수 없다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 승인 2024.04.29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타협할 수 없는 것이 진리이다. 진리를 지킬 때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8:32). 영적으로 혼란하고 정체성이 불분명한 시대일수록 오직 성경이라는 종교개혁의 본질을 끝까지 붙잡아야 산다.

말씀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요, 말씀을 보는 것이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말씀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바른 신앙이다. 말씀을 다림줄로 기준을 삼을 때, 인생의 방향과 신앙의 중심을 상실하지 않는다.

영적으로 어두운 지금, 이단, 동성애, 낙태, 세속화, 종교다원주의 문제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피가 부족하다고 물을 섞으면 죽는다. 무서운 것은 환경이나 상황, 시대적 흐름이 아니라, 신앙의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가장 큰 위기이다. 야성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은 타락하게 되어 있다. 본질을 회복하겠다는 비장한 신앙의 결단이 필요하다.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회를 빼앗기고 들판으로 나와 1년이 넘도록 예배를 드렸다는 하와이광야교회 한명덕 목사의 고백이 다시금 가슴을 울린다. 이게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임계점을 넘는 예배와 믿음 아니겠는가?

300
년 동안 카타콤 지하 동굴에서 믿음을 지켰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편한 길이 아닌 고난의 길, 가고 싶은 길이 아니라 가야 할 사명의 길을 택해야 한다.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겠다는 결단의 눈물, 시대를 깨우고 다음 세대를 살리겠다는 사명의 눈물이 있어야 한다.

신학이 사변화되고 교회가 세속화되고 방황하는 이 시대에, 광야교회 신앙의 야성을 본받아, 무뎌지고 잠든 영성을 깨우고 교회의 부흥을 꿈꾸자. 비진리를 거부하고 말씀을 지키기 위해 안락함을 포기한 신앙의 결기가, 하와이를 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영적 각성 운동의 불씨를 지피길 기대한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은 시대마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을 찾으셨다(5:1). 믿음의 한 사람, 창조적 소수를 통해 역사를 움직이셨고 세상을 변화시키셨다.

진리를 위해 목숨을 걸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결단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라. 반드시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