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 호국 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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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호국 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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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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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목사·백석신학교 학장

나라를 보호하고 그 공훈에 보답하는 ‘호국 보훈’의 6월을 맞이했다. 오늘 여기 나와 너,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 사랑’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희생에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려는 달이다.

(1) 6일, 6.25전쟁과 베트남전쟁과 항일운동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일’(1956년 제정) (2) 15일, 북한 해군의 서쪽 NLL 침범에 대한 남한 해군의 승전인 제1연평해전(1999년), (3) 18일, 이승만 대통령의 독자적 결단에 의한 반공포로 2만7천여 명 석방(1953년), 그리고 (4) 25일, 한반도의 좁은 무대에서 1,129일 동안 유엔 50개국 중 무려 45개국이 가담하여, 약 500만 명의 인명손실을 가져온 ‘동족상잔’의 수수께끼 같은 ‘세계대전’인 6·25 남침·동란이 있다.  

구약에 나타난 130여 회의 전쟁기사를 종합해 보면, 인류역사의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삼상 17:47; 대하 20:15) 것이요, 모든 우주만상은 ‘전쟁의 용사’(출 15:3; 시 24:8)이신 하나님의 ‘군대’이며(참조. ‘만군의 여호와’; 창 2:1의 ‘만물’[쩨바암]은 원어적으로 ‘그들[천지]의 군대’임), 승전의 배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병법’(참조. 수 10:10-11의 기브온 전투에 주어는 원어적으로 모두 ‘여호와’임)이 있음을 믿는다. 
세계전쟁사의 단일 전투에 최대 사상자수(백만 명)로 완승한 아사 왕(주전910~869)의 비법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기도였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대하 14:11). 

성경은 로마서 11장 36절이 밝히는 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하나님의 우주창조; 창 1~2장), 주로 말미암고(인간타락과 하나나미의 구속; 창 3장 ~ 계 20장), 주에게로 돌아감이라(하나님의 완성; 계 21~22장)”는 하나님 주권의 ‘대하(大河) 이야기’이라면, 21세기 유일무이한 분단국가의 벼랑에 서있는 조국의 아픈 현실과 호국 보훈의 6월을 맞으면서, 남북 화해와 협력의 해법도 전적 하나님의 주권과 성경에 있음을 기억하고, 어느 때보다 구국 회개와 순종의 기도 운동이 “신속하고 진실하게” 일어나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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