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2신] 신임 총무에 김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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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2신] 신임 총무에 김창수 목사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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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선거 규칙 변경을 위한 연구위원회’ 설치

예장 합동총회 신임 총무에 김창수 목사(부산 부광교회. 사진)가 선출됐다. 이와 함께 총무 선거 규칙 변경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설치해 총무 선거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바로 잡아 나가기로 했다.
 
합동총회는 총회 넷째 날인 25일 오후 2시 총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시작, 김창수 목사를 선출했으며, 논란이 됐던 황규철 목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총무 선거는 총회 전 후보로 등록했던 김창수 목사, 문찬수 목사, 서광호 목사, 이기택 목사 4명이 출마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후보들은 “투표 결과에 승복하며 일체의 이의 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투표 결과 전체 1,136표 중 김창수 목사가 621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총무에 당선됐다. 문찬수 목사가 229표, 이기택 목사가 217표, 서광호 목사가 66표를 얻었다.

총회 전 총무 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등록했던 황규철 목사는 최종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총회 임원회와 유지재단이사회는 총회 개최 전인 지난 22일 오전 공동 회의를 갖고, 황 총무의 거취와 예우 문제를 논의한 끝에 4억 원 선에서 퇴임과 관련한 예우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회 전인 지난 19일, 법원이 “(황규철 목사에 대해) 총회 총무 후보 등록을 거부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가처분 결정을 내리고, 황규철 목사 또한 총무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면서 혼선을 겪기도 했다.

한편 합동총회는 총무 선거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고 판단, ‘총무 제도 개선 연구위원회’를 설치해, 이를 바로 잡아 나가기로 했다.

총무 선출과 관련한 헌의안들은 4개 노회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3개 권역으로 나뉘어진 지역 순환 구도 폐지, 총회 임원 선거와 동일한 절충형 제비뽑기 시행, 총회 총무 선거 규칙 변경을 위한 연구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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