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환목사 필자의 목회철학은 정착(定着)신앙과 긍정(肯定)신앙, 삼통(三通)신앙이다. 이 목회철학은 목회 초기 10년간 교회가 안정되지 못하고 성도들이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 교회 저 교회를 전전하며 목회자의 가슴을 아프게 할 때 하나님이 필자의 목회를 정립시켜준 3대 목회 철학이다. 정착이란 성경이 제시한 자기 복음으로 자기 교회, 자기 목양, 즉 목자는 자기 성도를 가슴에 묻고 교인들은 자기 교회, 담임 교역자의 가슴에 묻히는 목회다. 그리고 자기 사명관에 정착하고 삼통은 하나님과 통하면 좋은 사람, 명예, 물질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얻는다는 철저한 정착의식, 곧 주인의식과 책임의식, 투자의식을 강조하는 목회철학이다. 얼마 전이다. 필자가 교회개척 전에 전도사로 부임하여 있었던 N.S.교회

김인수교수 세계 역사의 흐름에서 봐도 분명한 사실로 다가옴을 감지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제일 먼저 할 일은 통일이 된 후에 있을 북한교회 재건과 선교를 위한 각 교회 및 교파들 간의 협력을 일원화하는 일이며 또한 이 일을 이룩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장로교회만 해도 해방이 되기 전까지, 아니 6.25 전까지만 해도 하나의 교회였다. 그러나 6.25 이후, 크게는 고신측, 기장측, 합동측, 통합측의 넷으로 갈렸고, 합동측내에서는 다시 주류, 비주류로 나뉘었으며, 비주류내에서는 200여 개의 교회로 나누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이외에서 재건파, 독노회, 호헌측, 대신측 등 여러 갈래의 장로교회파가 나눠져 있고 이 여러 교회들은 나름대로 자파교회 안에 북한 선교를 위한 대비를 하고 있

이국운교수 최근 한국 기독교인들은 교회와 국가의 관계정립의 문제에 관하여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 본 발제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역사적 배경에서 찾고자 한다. 한 마디로 현재의 혼란은 선교 100년 동안 한국교회가 의도적으로 국가와의 역할중복을 선택해온데 따른 당연한 결과이자 부작용이라는 것이다. 한국기독교는 지금까지의 국가화전략을 계속적으로 유지할지, 아니며 다른 길을 모색할 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만 한다. 주권과 국가, 혹은 국민이나 민족과 같은 일원적 동원개념들을 벗겨내고, 헌법 그 자체의 다원주의적 심층을 분석할 경우, 초월과 세속을 공존케 하는 정치적 지혜가 전면에 드러날 수 있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적 입헌주의’를 하나의 정치적 입장으로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난 수년

김학중목사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많은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며 살아갑니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일. 이런 식으로 일의 순서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어느 순간 “어! 이건 조금 늦은 것 같은데…”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은 완벽할 수는 없는 존재여서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생활함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너무나 늦은 것 같다는 생각에 지레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포기하는 많은 경우는 이렇게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흔하게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너무 늦었어. 시작하기에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늦었다고 포기하는 순간이 다시

손인웅목사 1517년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후 490년이 지나오는 동안 인류의 역사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그러나 자유를 주제로 하는 프로테스탄트교회는 성찬 논쟁으로부터 분열이 시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핵분열을 하게 되었다. 가톨릭 신학자 한스큉의 말대로 가톨릭은 복음을 약화시킨 죄를 범하였고 프로테스탄트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죄를 범하였다. 가톨릭의 공덕주의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해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개혁자들의 종교개혁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확산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직 믿음을 강조한 개신교회들은 행함을 소홀히 하여서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약화되어 결국 공산주의 혁명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1848년 독일의 비체른은 교회의 신앙운동에 사랑의 실천운동이 함께 가

홍찬환목사 17대 대통령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여야 모두 확실한 주자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다. 국민 관심 밖의 몇몇 주자와 지지자들이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폭로전술로 상대방 깎아내리기에 혈안이다. 지금은 옛날 정치 할 때와는 다르다. 글로벌시대와 세계의 흐름을 시간마다 한 눈으로 읽는다. 초중등 학생이 백악관이나 청와대를 집에 앉아서 출입하는 시대다. 모든 것이 노출시대다. 이런 때 우리는 대선이나 총선을 연이어 치뤄야한다. 정말로 대통령감을, 국회의원감을 잘 골라야 한다. 일꾼을 뽑아야 한다. 곧 충성자를 뽑아야 한다. 말꾼도 머리가 똑똑한 자도 필요하다. 그러나 먼저 인간 자체가 돼야 한다. 그의 삶의 경륜은 속이지 못한다. 정직한 일꾼, 겸손한 일꾼, 기왕이면 오늘의 시대를 헤

김옥실선교사빈곤이란 일반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에서 물질적 필요에 대해 부족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의 개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절대적 빈곤이란 ‘인간으로서 기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절대적 빈곤은 영양부족, 질병, 단명, 높은 유아사망률, 문맹률 등으로 상징되며, ‘전체 소득이 신체적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저수준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최저수준은 생계비 또는 영양에 의해 측정되며, 빈곤선, 즉 최저생활의 기본수요를 추정함으로써 정의할 수 있다.   상대적 빈곤이란 ‘지역사회의 소득수준으로 볼 때,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을 의미한다. 즉 지역사회 내의 자원이나 생활양식에 의한 상대적 관점으로서

중국의 종교 현황에 대한 보고서는 중국의 기독교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고 향후 최대의 기독교 신자를 보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게 전망하면서 중국 당국이 여전히 기독교에 대한 억압 정책을 펼치고 있고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단속을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종교 현황에 대해서는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짚어보고 싶다. 최근 몇 년간에 중국 종교 환경에 있어서 반가운 일도 있고 불행한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왜 중국 당국의 종교 정책은 이렇게 모순적일까? 이러한 모순된 현상 뒤에 중국 당국의 종교 정책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제가 보기로는 이러한 현상은 중국 당국이 종교를 이용하는 동시에 통제하려고 하는 이중적인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김양재목사 우리나라처럼 종교성이 많은 민족이 없다고 한다.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기복 신앙이 저절로 바탕에 깔려서 하나님을 믿어도 복 주시는 하나님으로만 믿고 싶은 것이 우리 신앙의 본성이다. 아마도 유난히 한과 설움이 많은 우리 역사의 굴곡도 그런 기복성에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식민지 시대를 거쳐 한 민족 간의 전쟁, 또 전쟁 이후 겪어야 했던 가난과 기근과 이산의 고통 속에서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찾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런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은 경제적, 문화적으로 많은 풍요를 우리에게 허락하셨다. 그리고 아시아의 용으로 불리며 위력을 떨치던 한국의 급성장에는 한국 교회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 양적 성장의 이면에는 말씀으로 거듭남이 없이 여전히 복

겨자씨, 누룩의 비유: 변화 없는 교제와 지식은 무의미하다.  등 굽은 여인의 치유에 이어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마태복음의 천국비유설교에도 기록된 두 개의 비유이다; 겨자씨의 비유(눅 13:18-19/마 13:31-32), 누룩의 비유(눅 13:20-21/마 13:33). 이 중 누룩의 비유는 마가복음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두 비유 모두 하나님의 성장과 확장에 대한 가르침인데, 겨자자씨 비유는 외적 및 양적인 성장을, 누룩의 비유는 내적 및 질적인 성장에 대한 말씀으로 풀이된다. 예수님의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내면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나면서 점점 발전되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이 두 비유는 주님의 선교와 치유사역의 작은 승리가 당대 사회와

예언을 따라 사울에게 기름을 부음 10-13절은 사울이 하나님의 사람을 찾기 위하여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11절에 의하면 물길러 나온 소년에게 하나님의 사람에 대하여 묻는다. 구약시대에 성읍 앞에 있는 우물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 소식을 나누는 곳이었다(창 24:11-28, 29:1-14 출 2:16-19).  사무엘상 9:15-24은 사무엘이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사울을 기름 붓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15절의 의미는 “사울이 오기 하루 전에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의 귀를 열어 주시며 말씀하셨다”이다. 이 기록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역할은 하나님께서 귀를 열어주실 때만이 예언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1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명하신 말씀으로 그 내용은

  월요일   성경 : 사 23:8~14 / 찬송 : 313장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두로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국제해상무역과 상업의 요충지로 발전하여 매우 부요한 나라였습니다. 이러한 두로는 이스라엘과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계속되는 불의한 행동과 교만에 빠지게 된 그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시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이 범한 죄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죄는 경제적인 부요가 아니라 그 부요함을 잘 선용치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올바른 경제관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 내가 가진 물질과 시간, 그리고 모든 환경을 선용케 하옵소서. 화요일   성경 : 출 16:4~10 / 찬송 : 496장

한 기독교시민운동단체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을 촉구했다고 한다. 한국교회는 지금 심각한 위기 상태에 놓여있지만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회의 물량주의와 상업주의, 이기주의를 최우선 개혁과제로 뽑았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또 우리나라 교회들이 자기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지나친 개 교회주의로 인해 작은 교회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면서 중소교회의 보호와 육성을 주문했다고 한다.교회들이 자기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지나친 개 교회주의로 인해 작은 교회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면서 중소교회의 보호와 육성을 주문했다고 한다. 교계일각에서는 이런 반성과 함께 교회신뢰지표가 개발되면서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기독인 스스로를 성찰하자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는 것 같다. 올

추운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철은 물질적으로 풍부한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큰 고통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의식주의 문제를 날마다 걱정해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피나는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이 얼마나 많은가 돌아봐야 할 때이다. 갈 곳 없이 방황하는 노숙자를 비롯하여 돌보는 이 없는 가난한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장애우 등 경제적 빈곤 속에 눈물짓는 이웃들에게 모든 교회가 정성을 모아 따뜻한 사랑을 전해야 할 계절이다. 이러한 때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나서는 단체와 개인 참여자들이 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중 추운겨울에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소식이라고 하겠다. 이 캠페인을 벌이는 곳을 일일이 열

Q) 종합부동산세에 대하여 설명 바랍니다. A) 매년 6월 1일을 기준하여 과세합니다. 주택(아파트)은 세대별 합산하여 개별주택공시가격 6억 원을 초과할 때 토지는 세대별 합산하여 개별고시지가 3억을 초과할 때 별도 합산 토지는 인별 개별공시지가 40억 원을 초과할 때 과세합니다. Q) A교회는 종교유지재단 소속의 교회입니다. B교회는 개별교회 고유번호증 82번으로 세무서장에 등록한 유사종교법인 교회입니다. A교회는 종교유지재단 소속교회로서 종합부동산세가 개별교회 고유번호 82번으로 세무서장에 등록한 교회보다 10배 이상 많은 세금이 나옵니다. A교회에 과세된 종합부동산세는 부당하지 않습니까? A) 교단(유지재단)소속교회에 종합부동산세가 중과세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법의

강석찬목사 아프가니스탄 사건이 19명의 살아남아 있던 피랍자들이 정부의 신속한(?) 협상으로 풀려나면서 국민들의 관심에서 조금씩 멀어질 때, “이젠 신문은 무슨 재미로 살까?”하였는데, 신문은 연일 신바람(?)내며 변(卞)양균 씨와 신(申)정아 씨의 이야기로 즐겁기만(?) 하다. 시작은 신정아 씨의 학력위조였다. 일파만파(一波萬波)라고 회리바람처럼 사회 구석구석을 가짜 소동으로 휘몰아치더니, 바람이 휘몰아치고 지나간 자리에 벌거벗겨져 나오는 진실의 꼴이 가관(?)이다. 어떻게 보면 ‘한 능력 있는 여교수가 광주 비엔날레 예술 감독에 선임되었구나.’ 하는 정도의 인사 보도로 그칠 수 있었다. 그런데 기자는 이 장면에서 본능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무엇인가 구린 냄새가 풍긴다는 것을 알았던

홍찬환목사 금년은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의 해이며, 아울러 종교개혁 490주년이 된다. 평양부흥운동은 벌써 수년 전부터 준비를 하며 큰 비전제시를 주었으나 결국 시간이 다 되어가면서 오히려 각종 무리수로 의합치 못하여 적지 않은 부담을 주었다. 그러나 거창한 성과창출보다는 모양새를 갖추는데는 충족하였다. 규모적으로는 좀 미달되었어도 그 의미 나름대로는 많은 호감과 의의를 대변해 준 셈이다. 원래 평양100주년의 원초적 부흥운동의 삯은 초교파적으로 개인들의 윤리의 죄와 하나님 앞에 교만한 자신을 낮추는 극단한 개인의 회개운동부터 시작되었다. 기대와 생각에는 못 미친 아쉬움을 가졌으나 그 후 이 운동은 개교회 개교단 각종 선교단체들이 우후죽순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영적 각성 쪽으로 이벤트성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