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구 세력 반발로 이슬람 확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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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구 세력 반발로 이슬람 확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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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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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실선교사<케냐>

빈곤이란 일반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에서 물질적 필요에 대해 부족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의 개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절대적 빈곤이란 ‘인간으로서 기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절대적 빈곤은 영양부족, 질병, 단명, 높은 유아사망률, 문맹률 등으로 상징되며, ‘전체 소득이 신체적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저수준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최저수준은 생계비 또는 영양에 의해 측정되며, 빈곤선, 즉 최저생활의 기본수요를 추정함으로써 정의할 수 있다.  


상대적 빈곤이란 ‘지역사회의 소득수준으로 볼 때,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을 의미한다. 즉 지역사회 내의 자원이나 생활양식에 의한 상대적 관점으로서 불평등과 불균등한 배분의 결과인 상대적 박탈로 규정한다.


현대적 경제성장이 영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산업혁명이 진행되자 영국에서와 똑같은 현대적 기술과 사회 조직의 결합이 세계의 다른 곳들로 확산되었다. 영국은 공업화를 주도한 결과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게 되었고, 이 군사적 우위는 제국주의로 전환되었다. 일반적으로 19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공업화는 유럽제국을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전역으로 방대하게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즉 그런 지배가 종교·인종·유전·문화·제도 등 여러 면에서 우월성을 반영한다는 이론을 확산시켰으며, 그것은 식민지 지배를 통해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형태, 더 나아가 노예화까지도 정당화했다.


인구 5,000명의 작은 아프리카 마을에 200가구가 새로 생겼다. 식량 생산량은 종전의 두 배로 늘었다. 말라리아 감염 사망률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고 이 마을 학교의 시험 성적은 해당 지역 교육구 내 253개 학교 중 108등에서 2등으로 뛰어올랐다.’


최근 아프리카가 ‘위기의 땅’에서 ‘기회의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진단도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프리카는 최근 3년간 선진국 평균 경제성장률(2.6%)을 상회하는 4.8%의 경제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제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 빈곤 퇴치 등을 위해 2001년 도입된 ‘아프리카 개발 뉴 파트너십’과 2002년 G8 정상회담에서의 부채 탕감 약속 등에 힘입은 결과라는 것이다.


아프리카가 기독교와 접하게 된 것은 유럽인의 침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각 지역별로 각각 좀 다를 수 있으나 여기에 그들과 접촉할 수 있을 때 내세운 것은 기독교 선교였다. 물론 처음에는 순수성을 가지고 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여 같은 인간으로서 참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열심이었으나, 아프리카의 부와 미개하고 순진한 그들을 회유하고 자기들의 이득을 앞세우는 이권을 위해서 종교를 이용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아프리카는 다른 지역보다 빨리 이슬람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 원인중의 하나는 서구 세력에 대한 반발 심리라는 것이 크다. 그동안 아프리카는 서구 유럽의 식민지로 수백년 간의 설움을 당해왔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가 해방된지 불과 몇 십년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프리카는 서구 세력에 대한 불신이 크다. 이슬람이 이러한 틈새를 노리고 들어온 것이다. 아프리카를 향한 새로운 선교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이슬람에 대한 선교전략이 요구된다. 이슬람의 선교확장을 막기 위해 기독교선교의 팀 사역으로의 선교전략이 요청되고 있다. 수준높은 교육사역 및 문화사역등 특수 선교사역의 접근이 필요하다. 목사선교사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는 농업, 컴퓨터, 교육, 정비, 행정, 의료, 음악 등의 은사를 가진 장기 전문인 선교사의 충원이 절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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