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목회단상]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관계 [목회단상]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관계 지나간 목회를 돌아보니 어느덧 38년이 흘렀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양 무리를 인도하고 교회를 세워가는 동안 담임목사가 되어 목회하는데 부교역자는 소중한 동역자들이었다. 목회는 혼자 할 수 없다. 담임목사 혼자 모든 성도들을 돌보고 섬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담임목사든지 부교역자든지 목회에 대한 관점을 크게 두 가지로 바라본다. 첫째는 일 중심이다. 일 중심의 목회는 사역의 열매가 중요하다. 사역자의 탁월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성과에 따라 처우가 달라진다. 이런 담임목사와 부목사는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가 될 수 있다. 상명하복의 분위기가 강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교역자들이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둘째는 관계중심이다. 관계중심은 연재 | 이병후 목사 | 2019-04-17 09:26 [목회단상] 가짜뉴스 ‘증삼살인(曾參殺人)’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증삼이 사람을 죽였다는 뜻인데 사실이 아닌데도 여러 사람이 사실이라고 말하면 진실로 인정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로 한 말이다.증삼은 공자의 제자 증자(曾子)의 본명이다. ‘증자’가 살고 있던 노나라의 비읍이라는 지역에 증자와 이름과 성이 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가 사람을 죽였다.그런데 어떤 사람이 증자 모친에게 황급히 달려와서 ‘증삼이가 사람을 죽였답니다’라고 알려 주었다. 그러나 그의 모친은 우리 아들은 사람을 죽일 리가 없다며 태연히 자기가 하고 있던 베를 계속 짜고 있었다. 그런데 연이어 세 사람이 달려와서 ‘증삼이가 사람을 죽였다’고 황급히 전달하자 증자를 굳게 신뢰했던 그의 모친은 급기야 얼굴이 파랗게 질려 두려움에 떨더니 베 연재 | 이종승 목사 | 2019-04-10 11:42 [목회단상]청빙목회 [목회단상]청빙목회 나의 목회는 세 번의 전환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부교역자 시절이다. 증경총회장이신 이상열 목사님을 10년 동안 섬기면서 사랑으로 훈련을 받았다. 두 번째는 개척목회다. 인천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13년을 목회했다. 세 번째는 청빙목회다. 명예 증경총회장이신 고창훈 목사님께서 31년 사역하신 교회로 청빙 받고 부임하여 성도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지 13년이 흘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청빙 요청에 개척했던 교회를 떠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성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이루어진 은혜요 섭리이심을 믿는다.지금 한국교회에는 목회자의 세대교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목회자 청빙을 잘하여 은혜롭게 성장하는 교회도 있지만 실패하여 연재 | 이병후 목사 | 2019-03-15 10:00 [목회단상] 관심 목회 연초나 봄이 다가오면 많은 한국교회에서는 대대적으로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대심방 기간을 갖습니다.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특별한 목회자가 아닌 이상 관심 목회, 즉 심방 목회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양 떼들의 목자로서 목회자는 늘 성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의 고민이 무엇인가?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가?” 35년 동안 목회를 돌아보면 ‘성도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요, 성도의 슬픔이 나의 슬픔’(롬12:15)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목회자는 마땅히 성도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잠27:23). 하지만 1970~80년대에 성령의 역사와 인구의 도시 집중화 등으로 한국 교회가 급성장하면서 연재 | 박응순 목사 | 2019-02-28 15:31 [목회단상] 원로목사와 담임목사 필자는 지난 2006년 본 교회에 청빙을 받았다. 교회를 개척하고 31년 간 사역하시다가 은퇴하신 고창훈 원로목사님과 함께 사역하고 있다.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인 나는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사랑하며 행복하게 목회 하고 있다. 그것은 원로목사님께서 보여주신 모습 때문이다. 원로목사님은 은퇴 이후 단 한 번도 목회적 권면이나 조언을 하지 않으셨다. 그저 침묵하셨다. 강단에서 설교를 부탁하면 담임목사가 해야 한다고 사양하셨다. 몇 번의 설교 시간에는 힘 있게 설교하시면서 담임목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높여주셨다. 사모님은 은퇴 후에도 날마다 기도하고 봉사하시며 노 권사님들과 함께 교회를 섬겨주신다.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이렇게 원로와 담임목사의 관계가 좋은데, 왜 한국교회 안에서 연재 | 이병후 목사 | 2019-02-12 17:31 [목회단상] 신의(信義) 사람은 세가지 信(믿음 신)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는 신앙(信仰)으로 살아야 하고, 인간관계는 신의(信義)로 살아야 하며, 거래 관계는 신용(信用)으로 살아야 한다.그런데 현대인들은 신의를 너무 쉽게 저버리고 살고 있다. 자신에게 조금만 이익이 있거나 손해가 생기면 언제든지 쉽게 신의 따위는 저버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불신하고 과거에 절친했던 사이가 갈라져서 원수를 맺고 살아간다. 세상 사람들은 신의를 쉽게 저버리고 산다 해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는 성도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아름답다.그래야 세상이 살맛나는 훈훈한 세상이 된다. 경기도, 서울 근교에만 살았던 필자가 낯설고 물 설은 마산에 내려와 교회를 개척하는데 성구를 구입 할 돈이 없었다. 부산에 있는 성구사를 찾아가 교회 사정을 이 연재 | 이종승 목사 | 2019-02-12 17:28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