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일 저녁에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예루살렘]에 유하라”(눅 24:49)고 명하신 후, 40일이 지나 승천 직전에 또다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님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5)고 재천명하셨다.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은 ‘새 일’(하다샤, 사 43:19; 렘 31:22), ‘새 언약’(베리트 하다샤, 렘 31:31), ‘심령할례’(물라트 레브, 신 30:6; 겔 36:26-27), ‘성령님 안에서의 심령할례’(페리토메 카르디아스 엔 프뉴마티, 롬 2:29), 즉 ‘성령님 안에서 세례’(밥티조 엔 프뉴마티 하기
연재 | 송영락 | 2007-06-11 11:00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에는 앞서 살핀 ‘쉐마’나 613개의 ‘계명’(미쯔바)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여러 종류의 전문가나 지도자들이 구약시대에 존재해 왔다: 장로, 지혜자(하캄, 전 12:11), 제사장과 레위인, 선지자, 교사(빈[대상 25:8]; 멜람메드[시 119:99]; 모레[사 30:20; 합 2:18]; 바알[전 12:11]), 에스라 같은 서기관(소페르; 613번 째 계명은 서기관은 평생에 율법서[모세오경] 필사를 끝내야 함을 명시한다). 신구약 중간(혹은 ‘제 2성전’)시대부터 예수님 당대까지에는 제사장, 장로, 바리새인, 서기관(그람마튜스; 마 2:4; 막 12:32), 바리새인, 랍비와 함께 우리가 살피려는 ‘율법사’(노미코스[마 22:35] 혹은 노모디다스칼로스[눅 5:17; 행 5
연재 | 송영락 | 2007-05-31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