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노인종합복지관 개관 8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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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노인종합복지관 개관 8년 맞았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10.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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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수탁 운영, 1만번째 회원 돌파…매일 1천명 이용

지난 6일 8주년 기념 시니어 대축제 거행

▲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영안교회 대성전에서 기념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다.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영안교회(담임:양병희목사)가 서울시로부터 수탁받은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영안교회 4층 대성전에서 ‘신내시니어 대축제’를 개최했다.

영안교회 본당 바로 옆에 자리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관장:김진완)은 2천여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1천7백평의 규모로, 매일 1천여 명의 노인들이 찾아 3백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1만번째 회원을 넘어서 명실공히 서울시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관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법인 영안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양병희 목사는 “온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시작된 복지관이 어느덧 8주년을 맞게 됨을 기쁘고 감사하게 여긴다”면서 “그동안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 그리고 협조와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고령화시대를 맞아 앞으로 1천만 노인시대라고 하는데 노인복지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이 지금부터 교회들이 가져야할 그런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이들의 행복한 미래, 백세시대에 대한 준비로 지역에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이 어르신들이 매주 10명-20명씩 등록하는 교회의 부흥과 복음의 좋은 전달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내시니어 대축제는 1부 개관 8주년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무료로 제공한 도시락을 중식으로 나눈 후 오후 3시까지 2부 전문공연이 이어졌다.

헵시바여성합창단이 1부 오프닝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사장 인사말, 내빈소개 및 축사, 개관기념 영상물 상영, 복지관 1만번째 회원 축하선물 증정이 있었다. 내빈으로는 나진구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개관 8주년을 축하했다.

▲ 영안복지재단 대표이사인 양병희 목사가 복지관 1만번째 회원 어르신에게 축하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면서 겪은 소감문 증에 김희열 박홍배 어르신의 ‘나의 신바람 인생’이 발표돼 공감을 모았으며, 신내의료원 어린이집 아이들과 한양대학교 태권도시범단, 가수 유화, 사단법인 한강문화복지회의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등록하여 신입생 교육에 참석한 후 회원증을 발급받고 수강신청을 하면 각종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영안교회는 갑작스런 목디스크로 왼쪽 마비현상이 일어나 긴급한 수술이 요청되는 필리핀 이경철 선교사에게 영안복지재단을 통해 1천만원의 수술비를 제공하는 등 사랑실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 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경철 선교사는 영안교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 6일 경추인공디스크 교체수술을 무사히 받은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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