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아본 자국어 성경, 하나님의 일하심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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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아본 자국어 성경, 하나님의 일하심 경험”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5.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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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해외 4개국에 성경 1만8천870부 기증

대한성서공회의 성경 반포 사역이 세계 곳곳의 미전도 종족 지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 목사)가 지난달 26일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 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4개국에 성경 1만8천87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가 지난달 26일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해외 4개국에 성경 1만8천870부를 기증했다.
대한성서공회가 지난달 26일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해외 4개국에 성경 1만8천870부를 기증했다.

이번에 성경이 전달된 나라는 △부르키나파소(비사어 성경, 레레어 성경 6,000부) △멕시코(촐어 성경 3,500부) △리투아니아(리투아니아어 성경 1,270부) △잠비아(통가 잠비아어 성경, 영어 성경 8,100부) 등 총 4개국이다.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 목사는 “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반포하는 이 성경을 통해 중앙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비사(Bissa), 레레(Lyele) 부족들이 최초로 자신들의 말로 하나님의 놀랍고 크신 역사를 함께 읽고 찬양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러한 은혜의 역사에 하나님께서 서울광염교회를 들어 사용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격과 기쁨을 전했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드라만 양키네 총무를 비롯해 후원받는 4개 해외 성서공회들이 영상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여러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자국민들이 모국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성경을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서울광염교회의 수많은 성도가 헌신해 보내온 헌금으로 성경이 제작되어 전 세계로 보급되고 있다. 이렇게 보급된 성경을 통해 많은 사람이 말씀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십자가 복음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성경이 반포된 4개국 중에서 부르키나파소, 멕시코는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어 말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들은 이날 성경 기증을 통해 난생처음으로 모국어로 쓰여진 성경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리투아니아와 잠비아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성경을 구하기 어려웠던 나라다. 이들은 이번에 전달된 성경을 통해 경제적으로 열악한 4개 국가가 고난 가운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것을 기대했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4개 나라에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성경에 기초한 신앙생활을 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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