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운동 확산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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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운동 확산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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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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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려는 기독교문화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들어 ‘문화 목회’라는 개념도 등장하고 기독교 현대음악이 젊은 층에게 새로운 음악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의 세기라고 불리우는 21세기에 침체된 한국 교회에 대안 목회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방안이어서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운동은 문화적 접근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당면 과제를 해결코자 하는 적극적인 선교 전략의 하나라고 생각 된다. 또 한편으로는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성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교회 안에서 이뤄지는 전통적인 전도 방식 및 교세 확장 위주 선교에 대한 반성과 건강한 대중문화 형성에 대한 사명이 부각되면서 비롯된 운동으로 이해된다.

교회문화운동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커피숍 체인 사업을 통해 ‘착한소비문화’형성을 추구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사회복지 단체와 공동으로 문화 이벤트를 갖고 자선활동에 나서는 곳도 있다. 서울의 모 교회는 사회 복지기관과 함께 문화 이벤트를 통해 식수난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우물을 파주는 프로젝트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 교회가 오염된 대중문화는 물론 세계화, 다문화 사회 등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은 깊이 반성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또 영상매체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문화에 대한 준비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반성도 일고 있다.

따라서 일상적인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과 거리는 좁히고 건전한 대중문화 형성을 위해 교회가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이를 위해 기독교 문화 창출과 확산을 위해 전문적인 연구 활동 그룹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독교 문화 운동의 지속을 위해 장기적으로 전문가들을 배출하는 기관이나 학교가 생겨났으면 한다. 10월 한 달은 한국교회가 어떤 형태든 기독교 문화운동에 관심 갖는 문화의 달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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