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낳는 사순절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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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 낳는 사순절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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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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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중목사<해오름교회>


스페인의 코르테스(Herman Cortes, 1485-1547) 장군이 멕시코를 정복할 때의 일이다. 그는 1519년 11척의 배에 500명의 병사와 16필의 말을 싣고 멕시코의 베라쿠르즈에 상륙하였다. 코르테스 장군은 모든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11척의 배들을 모두 불살랐다.

“우리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갈 수 가 없다. 사는 길은 하나뿐이다. 멕시코를 정복해야 한다”는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 그리하여 코르테스 장군이 이끈 병사들은 목숨 걸고 싸워서 멕시코 내륙를 정복했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그러나 그 꿈은 댓가를 지불해야 이루어진다.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다(No cross, No crown). 하나님께서는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흘 만에 살리시고 하늘 보좌에 앉히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나를 따르려면 자신을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다. 이 십자가는 사명의 십자가이다. 사명자란 주와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자이다. 지금은 사순절기다. 자기 자신을 밝히 보는 마음눈이 열려져야 한다. 영안이 열리면 먼저 보이는 것은 자기 속에 있는 죄다. 성전에서 기도 중에 영안이 열린 이사야를 보라. 하늘 보좌로부터 자기에게로 비추는 영광의 밝은 빛 가운데서 드러난 것은 자기의 부정한 입술이었다. 그는 자기 죄를 보고 두려워 떨었다. “화로다 나여!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고 외쳤다. 하나님은 죄를 자백하는 이사야를 위해 천사로 하여금 핀 숯을 그의 입에 대게 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죄가 사하여 졌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신다. 죄 사함을 받은 자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를 누린다. 청결한 마음속에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하게 된다. 그것은 복음의 비밀이다. 죄인을 구원하는 복음만이 참 가치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의미이며 영광이다. 복음은 믿는 자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죄인 구원은 그리스도의 복음뿐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위해 환난과 결박뿐 아니라 죽을 것도 각오하였다.

하나님은 그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기사와 이적을 행하게 하므로 복음을 확실히 전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자하고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은 임한다. 주의 일꾼은 인간의 수단, 방법을 내려놓아야 한다. 오직 주님만 붙들어야 한다.

사순절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먼저는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 회개하는 것과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죄인을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의 마음으로 전도를 위한 사명의 십자가를 져야한다.

전도대상자를 마음속에 담고 기도하고 힘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한다. 전도만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인류를 구원하는 일이다. 이 세상은 복음 외에는 소망이 없다. 완전한 비전은 천하 만민 복음화뿐이다.

우리 모두는 사순절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경건을 훈련하며 새 생명을 출산하는 여인이 되자. 한 아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산모의 고통은 피할 수 없다. 죄와 허물로 죽어있는 불신자의 한 영혼을 전도하여 구원하는 일을 위해 해산을 부르짖는 여인이 되자.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름이 어머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가장 귀한 이름은 복음을 전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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