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죽을병 걸려 시들던 내 인생 꽃과 함께 ‘활짝’ 죽을병 걸려 시들던 내 인생 꽃과 함께 ‘활짝’ 야생화로 유명한 영광식물원 대표 김혜순 집사“식물 좀 아는 사람들은 눈이 돌아가고 모르는 사람들에겐 풀밭이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김혜순 집사의 ‘영광식물원’에 들어가서 “제 눈엔 다 그게 그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한 답으로 돌아온 말이다. ‘풀밭’처럼 보이는 이곳에 1천 가지가 넘는 야생화들이 쌕쌕거리며 상쾌한 산소를 내뿜고 있다. 국립수목원에 납품할 정도로 희귀한 것들도 숱하다. 그냥 된 건 아니다. 그 동안 원예 전문가인 김혜순 집사의 남편이 “일 년에 소나타 두 대 값을 계속 버리면서” 외국까지 다니며 새로운 식물들을 연구해낸 결과다. 그러나 김혜순 집사에게도 이 식물원의 꽃들이 그저 ‘풀밭’에 불과할 때가 있었다. 한남동 서울 토박이로 살면서 식물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녀였지만 죽을병에 신앙과 삶 | 이성원 기자 | 2014-09-04 15:57 그 집 국수가 맛있는 까닭은 ‘사랑의 고명’ 때문이네 그 집 국수가 맛있는 까닭은 ‘사랑의 고명’ 때문이네 이웃 섬기는 ‘아름다운 국수가게’ 김혁 대표안 먹고 갈 수도 있었다. 취재도 끝났고 날씨도 덥고, 해서 발걸음을 돌리려는 기자를 붙들고 권한 오이냉국수 한 그릇. 그냥 갔으면 영영 후회할 뻔했다. 망설이던 손으로 후루룩 삼켰다.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도는 시원한 국물이 막바지 더위를 온데간데없이 날려버린다. 게다가 오늘로써 여름메뉴인 오이냉국수는 끝이란다. 그 소리 들으니 더 맛있네.화려한 고명도 없이 그저 면발과 오이와 국물뿐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이유가 있다. 연세가 많아 불편한 몸으로도 기쁘게 손맛을 보여주는 자원봉사자들, 즐거운 자리가 되도록 여흥을 돋궈주는 가수들, 자리를 마련해준 행사 관계자들, 밀가루와 국수를 지원해주는 회사 등 수많은 이들의 사랑이 이 국수 한 그릇에 오롯이 신앙과 삶 | 이성원 기자 | 2014-08-26 23:42 100권의 기도 노트에 담긴 ‘슈퍼맨’의 비밀 100권의 기도 노트에 담긴 ‘슈퍼맨’의 비밀 여기 ‘슈퍼맨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교사가 있다. 화랑초등학교 류동일 선생이 그 주인공. ‘시골 촌놈’이 서울 4대 사립 명문에 속한 초등학교에서 15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것, 전주교대 입학 후에야 비로소 ‘바이엘’부터 피아노를 뚱땅거렸던 ‘음치’가 이름난 동요 작곡가가 된 것, 지금까지 분명히 셀 수 있는 아이만 쳐도 300명 넘게 전도한 것, 이 이야기를 듣고 보면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그 비결은 어디 있을까? 100권이 넘는 기도 노트다.“88년 8월 31일 기도 노트 1번을 썼어요. 그냥 기도하면 남는 게 없는 것 같아서 제 모든 계획과 할 일들을 번호를 매겨 적어가면서 기도했죠. 지금 8만 2천 번까지 썼어요. 노트로는 100권이 넘고요.”예를 들면, 그의 기도 노트 6,267번 신앙과 삶 | 이성원 기자 | 2014-08-19 22:57 ‘교황’ 부각시키는 천주교 경계 …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만 높여야 ‘교황’ 부각시키는 천주교 경계 …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만 높여야 ‘시복식’은 교황이 하나님 대리 역할 교황권 강화, 이미지메이킹의 수단교황 방한 논란에 휩싸이기보다 종교개혁 정신 회복하는 기회로 로마 가톨릭 교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오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시복식’을 위해 벌써부터 일부 교통이 통제되고 경호를 위해 주변 건물에 대한 점검이 시작됐다. 당일 새벽에는 특별 지하철 운행까지 예정되어 있다. TV 방송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을 조명하고 로마가톨릭교회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들이 방영되고 신문마다 환영의 사설이 실리고 있다. 국내 종교의 수장들 역시 일제히 교황 방한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기획특집 | 이성원 기자 | 2014-08-14 09:51 ‘신월동 날라리’였던 아이, 인기 ‘강사님’이 되다 ‘신월동 날라리’였던 아이, 인기 ‘강사님’이 되다 교육과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박상현 MC뜨겁던 여름 수련회의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수련회라 그 감흥이 연례행사처럼 무뎌질 수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그 수련회에서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레크리에이션 사회자로 시작해 각종 사회 MC에서 이제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달하는 ‘교수’로까지, 끊임없이 발전하는 박상현 씨(010-3784-8160)가 바로 그 주인공. 지금으로부터 약 24년 전 쯤 무더운 7월의 여름밤이었다. 중고등부 여름수련회 저녁집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뒤집어지기 전까지, 그는, 심지어 교회 친구들에게조차, ‘날라리’라 불렸던 아이였다. 지금도 인터넷의 모 일간지 검색창에 ‘돌산파’를 치면 이런 기사가 뜬다. ‘중학생 22명 폭력서클 조직, 동급생 집단 추행•금 신앙과 삶 | 이성원 기자 | 2014-08-14 09:46 “복음으로 안 되는 게 어디 있습니까?” “복음으로 안 되는 게 어디 있습니까?” 마약보다 강력한 성령 체험만이 모든 중독 끊게 한다“모든 중독은 성령 받으면 끝납니다.” 철없던 시절에 본드부터 시작했다. 환각제 성분을 가진 감기약을 구하다가 대마초까지 갔다. 더 큰 자극을 좇다가 필로폰에 절어 독한 삶을 살게 되었던 신용원 목사. 이제 그 자신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놀라운 체험을 한 뒤엔 이렇게 외치고 다닌다. 복음으로 안되는 게 어디 있냐고. 마약보다 강력한 체험은 성령 체험밖에 없다고.신 목사는 현재 약물 중독자 및 출소자 치료자활 가족공동체인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032-815-2555)을 이끌고 있다. 이곳은 마약 중독으로 방황하다 감옥에서 출소한 사람들이 안식할 수 있는 가족 같은 공동체다. 낮에는 자립하여 새 삶을 꾸릴 수 있도록 함께 수익사업을 하는 신앙과 삶 | 이성원 기자 | 2014-07-29 22:28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