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사람이 살아가는 마당이다. 그리고 정치는 넓게 보면, 그 마당에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가리킨다. 사람 없는 교회가 없으니, 교회보다 더 넓게 사회적 연관성을 갖는 개념인 기독교가 사회ㆍ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기독교의 사회ㆍ정치적 연관성은 마땅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사회ㆍ정치적 책임은 무엇인가?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정리했다.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관계적 존재, 공동체적 존재, 사회적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 바른 관계 속에서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를 유지하게 하기 위한 법을 제정해주셨다. 십계명 제5계명부터의 여섯 가지 계명이 그 핵심이다. 즉 부모를 공경하고 살인하지 않으며 간음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2000년부터 군 선교현장에서는 전후방교회들의 꾸준한 후원과 군목 등 군선교사역자들의 노력에 의해 매년 18만 명 이상의 장병이 세례를 받는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16만 2천여 명이 ‘진중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군복무기간 동안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게 될 뿐 아니라 전역 후 각자의 거주지와 일터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인적자원이다.그런데 진중세례를 받은 장병 중 전역 후 후방교회에 정착하는 인원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역 후 세례 장병들의 관리에 많은 관심과 교회정착을 위한 체계적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최근 한국 교회의 청년층 성장문화와 감소라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된다. 군에서 세례받는 청년들은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구촌 곳곳의 빈곤층 아동들을 돕고, 주민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독교 NGO(비정부기구)들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특히 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의 아동교육지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모 국제구호 개발단체는 지난 2008년부터 라오스 북부의 한 초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여러 곳에 초등학교를 건축했고, 오는 10월에는 라오스에 모 초등학교 완공 및 2015년에는 라오스 글로벌대학교 건립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이 단체는 학교가 없는 지역이나 학교가 무너진 곳을 찾아가 학교를 지어주거나 교육기자재를 제공하며, 화장실과 수도시설을 갖춘 위생적인 학교를 지어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학생들의 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 TV 뉴스시간에 동성의 결혼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의 발언이다 보니 당연히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미국은 현재 이 발언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 때문인지 전 세계가 이 논의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 동성애자의 결혼이 문제가 되는 것은 법적인 문제이다. 이것은 단순히 동성애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동성애 커플들이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들의 법적 지위에 대해서 논의를 해 보자는 의도이다. 이들이 실제적으로는 ‘가족’과 비슷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법적으로 보호가 안 되니까 다양한 사회보장제도에서 제외되어지고 있다.

일곱 촛대의 환상  (요한계시록 1:10~20)종교개혁 전야 독일의 분위기는 폭풍우가 일듯 심상치 않아보였다. 종교적 사회적 정치적 혼란과 가치관의 붕괴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역사가 전개되고 있었다. 도시국가의 새로운 통치자들이 일어났으나 농민들은 정신적 피폐함과 삶의 불안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다. 그럴듯하게 포장된 인간의 교만은 두터운 구름층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있었다. 이제 다가오는 최후의 심판에 대한 새로운 각성이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뒤러는 이러한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인 1498년, 뒤러는 15점의 〈계시록〉 목판 연작을 발표한다. 뒤러의 불꽃같은 예술 정신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었다. 뒤러는 사도 요

우리 아이들이 병들어가고 있다. 희망을 품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자라야할 아이들이 절망 가운데 몸부림치다가 스스로 버티지를 못하고 생명을 던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어른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어느새 유명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자살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초등학생들까지 자살의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몰려가고 있는가! 아이들이 자살할 때마다 온 국민들이 깜짝 깜짝 놀라고 국가에서는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하여 공개하고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극단적인 처방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학교폭력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일진

월요일성경 : 벧전 5:5~6 / 찬송 : 212장(통일 347장) 겸손은 그리스도인의 제일가는 덕목입니다. 하지만 겸손을 막는 걸림돌 중의 하나가 바로 교만입니다. 스스로 성결해서 죄가 없다고 생각하게 하고, 의인으로 여기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신다고 하셨습니다. 잠언 11장 2절에서도 “교만한 자는 수치와 욕을 당한다”고 했으며, 16장 18절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순종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기도 : 하나님의 뜻 아래서 겸손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화요일성경 : 호 14:1~9 / 찬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교묘한 질문으로 주님을 함정에 빠트려 백성의 지지를 철회시키려는 유대종교지도자들의 시도는 다시금 실패하고 말았다.무리들의 환호 속에 예루살렘에 입성한 후 성전을 정화함으로써 탁월한 도덕적 용기와 권위를 보여주신 주님은 이제 날마다 그 성전에서 활보하며 다니시자, 유대의 종교지도자들, 즉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더 이상 주님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막 11:27~33). 주님에 대한 인기가 그러하자 자신들의 위치에 위협을 느낀 그들은 주님의 존재를 간과할 수도 없고 또한 그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도 없는 매우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렇다고 주님을 지지할 수는

                                           선지자들이 선포한 유다의 죄하나님은 다윗과 솔로몬에게는 유리하는 백성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백성들은 므낫세에 속아 큰 죄를 지었다. 산당을 세운 것이나 바알의 제단을 만든 것은 레위기 20:1~2의 우상숭배를 위하여 단을 세우지 말라는 것을 어긴 것이다. 또한 아세라 목상을 만든 것은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는 출애굽기 20:4의 말씀을 어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월성신을 섬긴 것도 우상을 섬긴 것과 같은 것으로 아무 형상이든지 섬기지 말라는 출애굽기 20:5을 어긴 것이다. 열왕기하 21장 4~5절에 의하면 므낫세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단을 쌓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성전 마당에 일월성

사람에게는 동시적 두 차원이 있다. 첫째, 육체적 차원과 둘째, 영적차원이다. 육체적 차원이란 일시적이고 영적차원은 변하지 않고 절대적이고 영원하다. 그러기에 진리이다.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진실과 거짓,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을 가지고 있으며 그 사실을 잘 알게 하셨다. 사람 자체가 선과 악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내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진리를 판단할 수 있다.나 자신이 진리에 속했다는 증거는 자유할 때 느낄 수 있으며 진리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자유로움이란 사실을 느끼고 깨닫게 된다. 진리 자체가 하나님의 영임으로 우리 자신을 자유케 한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종교라는 틀 속에서 진리를 판단하는 방법이 곧 남들에게 의지하고 가르치기 위한 자료들,

잘산다는 말을 사치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잘산다는 말은 남보다 많은 소유를 가지고 누린다는말보다 바르게 산다는 개념에 더 가깝다.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경제가 급성장하고 잘살게 되었다고 자랑한다.그러나 낭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높다.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더 많고 입는 것 보다 옷장에 진열되어 있는 옷이 더 많고, 꼭 필요한 것 보다 남에게 보이려는 과장된 것 이 더 많다. OECD 통계에 의하면 한국은 사치와 낭비의 으뜸가는 나라로 나와 있다. 명품에 중독이 된 사람들이 대다수다. 심지어는 결혼비용도 2억 정도가 있어야 보통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결혼폐지론까지 나오고 있다. 낭비는 재산, 시간 따위를 지나치게 허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쓸데없이 쓴다는 말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허락한 최고의 선물은 가정이다. 사람은 가정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 가정은 참된 인간을 위한 훈련장이다. 가정은 사랑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곳이다. 가정은 싸움터와 같은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병원이다. 이 같은 안식과 치유와 기쁨과 평안 유지는 건강한 가정에서만 나온다. 안타까운 사실은 최근 들어 병든 가정이 많다는 것이다. 가정의 사막화 현상이다. 가정의 본질인 부모 공경, 자녀 사랑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녀, 자녀를 돌보지 않는 부모로 인하여 가장 많은 상처를 주고받는 가정이 된 것이다. 가장 상처를 많이 준 자가 내 남편이고, 내 아내가 되었다. 부모에게 상처 받은 아이들이 많다. 가슴을 치고 애통할 일이다. 어떻게 해야 건강한

지난 5월 7일 ‘국가 통계 포털’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새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지수는 무려 3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자살지수는 지난 2006년 3197명을 기록한 이후 2007년 3541명, 2008년 3561명 등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2009년 4071명으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고 2010년에도 전년대비 7.5%증가한 4378명의 노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 명당 자살자수 역시 7200명에 달해 전체 인구 10만 명당 자살지수(3102명)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장에서 은퇴한 남성 노인들의 자살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남성 노인 자살자수

북한당국의 철저한 종교탄압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는 ‘지하교회’를 통해 복음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들이 나와 관심을 갖게 한다. 북한 선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에 지하교회가 생겨나고 있는 것은 주로 자유와 식량을 찾아 중국으로 탈북 했다가 기독교를 접하고 다시 북한으로 되돌아간 북한 주민들 때문이라고 한다.현재 북한 교회는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등 ‘공인교회’와 520여 ‘가정예배소’ 및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소위 ‘지하교회’등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지하교회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정보들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지난 1985년부터 북한 선교활동을 펼쳐온 모 선교단체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신앙인으로 발각되면 수용소로 끌려가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지하교회운

 ‘습관-66일의 기적’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KBS 특집 다큐멘터리, 꼴찌탈출 - 습관 변신 보고서’라는 방송의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 책은 습관의 변화를 통해 누구나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학생 3만명 이상의 성적 향상을 이끈 고봉익 교수의 공부 습관 프로젝트를 통해 어느 누구라도 좋은 습관을 들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습관이 내 인생을 만드는 것입니다.오늘날 영어는 국제 비즈니스의 필수 도구가 되었지만, 아직 국내 재계에서 영어를 우리말처럼 능숙하게 잘하는 CEO(최고경영자)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들은 전문지식은 해박하지만 외국 기업인을 만날 때

종교개혁 정신이 숨쉬는 ‘4명의 사도’16세기 초 독일의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뜻이 성경 안에 제시되어 있다는 루터의 믿음으로 교회의 전통보다 ‘오직 성경’의 사상을 내세웠다. 이러한 신앙 쇄신운동은 뒤러가 새로운 성경 그림을 창안하는데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평소 성경적 미술 자체의 의미를 회복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왔던 뒤러가 루터의 주장을 제대로 알아보았기 때문이었다. 종교개혁의 이념을 담고 있는 뒤러의 대표작은 후기 작품인 ‘4명의 사도’(1526)로 알려져 있다(사진). 뒤러는 여기서 미적 화면을 구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개혁의 정신을 표명하였다. 왼쪽의 패널을 보면 사도 요한이 성경을 들고 확신에 찬 모습을 하고 전면에 서있다. 바로 뒤편에

이 땅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120여 년이 되었다. 기독교가 들어옴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사들에 의해 학교와 병원이 세워지며 남녀평등과 민주시민의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일반적 국민들의 문화의식이 많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문화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 이 땅에 문화란 말을 꺼내기 힘든 절박한 시대를 지냈기에 한참 뒤에나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몇 년 전부터 미술시장인 아트페어가 활성화되며 전시기간동안 수십억 원어치의 그림들이 거래가 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만큼 삶의 질이 높아져 이제 먹고 사는 것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으며 나아가 정신적 향유를 즐기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교회는 예배행위에 필수적인 찬양대의 역할이 있다. 교회를 통하여 찬

성경적 이웃사랑으로 수혜자 중심의 복지 실현해야다음 모델로 ‘사회적혁신’과 ‘지역사회복지’제시최근 ‘복지’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계와 사회뿐만 아니라 교계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사회를 향한 기독교사회복지, 많은 전문가들은 오늘날 사회선교를 향한 교계의 본격적인 다음 행보는 이곳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 교회사회복지의 다음 이정표는 어디를 향해야 할까? 이와 관련 최근 기독교 사회복지에 대한 포럼이 지난달 25일 킨텍스에서 해피월드복지재단 주최로 열려 주목받고 있다. # 교회사회복지의 필요성왜 이 시점에 ‘기독교 사회복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까?조선일보는 지난달 30일 복지지원 전산망 행복e음의 정비로 45만 명의 기초수급자에 대한 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