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서(103강) 여호와와 우상을 겸하여 섬긴 므낫세의 가증한 행동
상태바
열왕기서(103강) 여호와와 우상을 겸하여 섬긴 므낫세의 가증한 행동
  • 운영자
  • 승인 2012.05.1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지자들이 선포한 유다의 죄

하나님은 다윗과 솔로몬에게는 유리하는 백성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백성들은 므낫세에 속아 큰 죄를 지었다.


산당을 세운 것이나 바알의 제단을 만든 것은 레위기 20:1~2의 우상숭배를 위하여 단을 세우지 말라는 것을 어긴 것이다. 또한 아세라 목상을 만든 것은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는 출애굽기 20:4의 말씀을 어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월성신을 섬긴 것도 우상을 섬긴 것과 같은 것으로 아무 형상이든지 섬기지 말라는 출애굽기 20:5을 어긴 것이다.

열왕기하 21장 4~5절에 의하면 므낫세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단을 쌓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성전 마당에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을 쌓았다. 므낫세의 모습은 여호와와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가증한 행동이었다.

또한 6절에서는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였는데 이는 레위기 18:21의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말씀을 어긴 것이다. 또한 점치고, 사술을 행하고, 신접한 자 더 나아가 박수를 신임하는 죄를 지었다. 이는 신명기 18:10~11의 가르침을 어긴 것이다. 이처럼 므낫세는 종교적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는 삶을 살았고, 그 결과 여호와의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7절 이하에서는 이러한 므낫세의 우상숭배가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하여 열거하고 있다. 다윗과 솔로몬에게는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유리하는 백성이 되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였지만 그러나 백성들이 므낫세의 우상숭배에 속아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었다.

이러한 므낫세의 죄로 인하여 여호와는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왕 므낫세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전한다. 10~16절에 의하면 결과적으로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 것이라고 말씀한다. 선지자들이 선포한 유다의 죄는 우상숭배로 유다를 범죄하게 하였다. 그 결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재앙을 내려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남은 자들은 원수들의 손에 넘겨 원수의 노략거리와 겁탈거리가 되게 한다고 선포하고 있다.

16절에서는 므낫세의 범죄를 더 첨가하고 있다. 즉, 무죄한 자의 피를 많이 흘렸다는 것이다.

므나셋의 통치에 대한 신명기 역사가의 기록은 종교적 관점에서 평가한다. 17절에서는 므낫세의 남은 다른 업적 특히 그가 여호와의 노를 발하게 한 일들은 유다 왕 역대 지략에 기록되어 있다고 밝힌다. 18절에서는 므낫세가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히스기야 왕의 죽음 이후부터 다윗 성에 장사되었더라는 표현이 생략되어 있다. 특히 므낫세가 웃사의 동산에 묻혔다는 것은 이전까지 쓰던 왕들의 무덤이 꽉차서 아마도 왕궁 근처에 새로운 무덤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었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그러나 정확히 웃사의 동산이 어디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므낫세의 아들 아몬의 통치에 관하여 열왕기하 21:19~26절에 기록하고 있으며 역대하 33:21~25에도 기록되어 있다. 19절에 의하면 아몬의 어머니 이름은 므술레멧이며 아몬이 왕이 되어 2년간 통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몬의 종교적인 행태는 므낫세를 그대로 본받았다. 특히 22절에 의하면 아몬은 여호와를 버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23절은 아몬이 신복들에 의하여 살해당하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몬의 살해 이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아몬이 므낫세의 우상숭배를 계승하였기에 이에 대한 백성들의 반발이 그의 죽음을 부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다면 아마도 아몬의 친아시리아 정책에 대한 반발로 인하여 살해당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24절에 의하면 백성들(문자적으로 '땅의 백성')이 아몬을 죽인 자들을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다. ‘땅의 백성들’은 다윗 왕조의 유지보존에 관심을 갖는 자들이었다(왕하 11:14). 26절에 의하면 아몬 역시 므낫세와 마찬가지로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었다.

열왕기하 22장은 요시야 왕의 통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1절에 요시야 왕은 팔 세 때 왕으로 등극하여 31년 동안 통치하였으며,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보스갓 아다야의 딸 여디다였다. 여디다 이름의 뜻은 '사랑 받은 자'란 의미이다. 따라서 요시야 왕의 통치 연한을 주전 640~609년으로 생각한다. 2절에서 요시야에 대한 평가로서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