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연-KWMA 선교훈련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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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연-KWMA 선교훈련원 개원
  • 송영락
  • 승인 2005.03.1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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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강사-커리큘럼 공유 양질의 선교사 양성
 선교훈련의 기회를 공유하여 재정을 절약하고, 전문 강사 인력과 커리큘럼을 공유하겠다는 목표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목사, 이하 KWMA)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안용원목사, 한장연)가 훈련원을 개원해,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장연은 지난 8일 선교훈련원 개강예배를 드리고 선교사 교육을 시작했다. (죄측 사진)

지난해 KWMA는 회원 선교단체들을 하나로 모아 훈련하는 선교훈련원을 개원했고, 올해 한장연도 회원 교단 중 자체적으로 훈련원을 운영할 수 없는 교단들을 위해 훈련원을 개원, 새로운 선교훈련의 대안을 제시했다.

두 단체의 훈련원은, 최근 규모를 갖추지 못한 선교단체들이 필요한 선교사들을 양성한다는 명목으로 훈련원을 개원했지만 도리어 선교훈련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개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선교전문가들은 양질의 선교사를 훈련시키기 위해 문을 연 선교훈련원이 당초 의도와는 달리 선교훈련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이런 폐단을 줄이기 위해 문을 연 한장연 전문인선교사훈련원(원장:전호진박사)은 지난 8일 백주년기념관에서 한장연에 가입된 여러 교단의 훈련생들이 다양하게 참석한 가운데 개강했다. 이번 학기는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12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10시 실시되며 훈련생들은 1년 2학기(24주)의 소정의 과정을 마쳐야 수료할 수 있다. 

이번 학기의 강사진으로는 세계선교의 현재와 미래 방향에 전호진박사(원장), 타문화선교이해에 장훈태교수(천안대 선교학), 비즈니스와 미션에 신이철선교사(Galtronics Korea), 선교행정과 재정에 손창남선교사(OMF 한국대표), 대중문화와 선교에 이우영목사(부원장), 필드 미션에 정창영목사(GMI 원장), 세계선교에서의 평신도의 역할에 김요한목사(CMI 공동대표)가 맡아 강의 한다.

교육과정으로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후보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평신도전문인선교사훈련반이 있으며, 목회자로서 선교사 파송을 앞두고 있는 선교사 후보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목회자선교사파송훈련반이 있으며, 단기특별선교사훈련반과 선교지에 나가기 전에 미리 선교지를 정탐할 수 있도록 단기선교정탐반 등을 운영한다.

전문인선교사훈련원은 설립 동기에 한장연에 가입한 26개 교단 중 훈련원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교단은 5~6개 교단에 불과하다는 것과 기존 훈련원들의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들이 대동소이하다는데 출발했다고 밝혔다.

한장연은 개 교단의 선교후보생들과 전문인선교사들을 훈련할 수 있는 전문인선교사훈련원을 개설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선교사를 양성하고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도 설립 동기는 한장연과 마찬가지다. 수십개의 선교단체 중 자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도 불구하고 선교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승삼목사는 “최근에는 한국 교회 선교에 낭비가 많다는 비판의 소리가 일어나고 있다”며 “서로 연합하고 협력함으로 질적으로 높은 내용의 선교사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교전문가들도 “기본적인 선교사교육은 몇몇 단체에서 운영하는 훈련원에서 실시하고 전문영역은 교단과 선교단체가 맡아 운영하는 신축적이고 유기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며 “교단과 선교회, 연합체와 개교회가 유기적인 협력선교의 틀을 마련한 한장연의 선교훈련에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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