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다시 세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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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다시 세상을 만난다”
  • 승인 200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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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독교아카데미, 2004 여름 강좌

‘기독교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세상을 만나야 하는가?’. 현대기독교아카데미(대표:김동춘교수·02-6414-7663·daeantheology.cyworld.com)는 오는 8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사랑의 교회 소망관에서 ‘크리스챤 씨, 세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여름 강좌를 실시한다.

‘크리스천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목회자들의 교육 속에서 성장해 온 기독교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그리고 세상 사람들과 다른 모습으로 만나야 하는지 아니면 똑같은 모습으로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게 된다.

첫째날에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실존 방식:기독교 사회관’에 대해 김동춘교수(천안대),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총체적 복음화론’에 대해 김광렬교수(총신대)가 강의한다.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위치와 의무, 복음의 가치에 대해서 분석하게 된다.

두번째 강의는 ‘교회의 본질로서 디아코니아:기독교 사회봉사관’을 주제로 홍주민박사(디아코니아), ‘돈은 축복인가 우상인가:기독교 경제관’을 주제로 박득훈목사가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나눔이 갖는 사회적 의미,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돈의 개념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게 된다.

세번째 강의는 최태연교수(천안대)가 ‘그리스도인의 문화 읽기:기독교 문화관’, 송인규교수(합신대원)가 ‘일터와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님:기독교 생활관’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적 흐름 속에서 기독교인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회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네번째 강의는 백종국교수(경상대)가 ‘복음과 정치:기독교 정치관’, 신원하교수(고신대학원)가 ‘평화주의인가 정당한 전쟁인가:기독교 평화관’을 주제로 강의한다. 복음과 정치와의 함수관계, 그리고 종교 전쟁과 세계 평화 등 종교와 정의, 세계 평화라는 이름으로 발생하는 전쟁에 대해 기독교적 시각으로 비판하고 성경이 말하는 정치와 평화가 무엇인지를 말한다.

다섯번째 강의는 김동춘교수가 ‘하나님의 자연, 자연의 하나님:기독교 생태관’, 이승구교수(국제신대원)가 ‘타 종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복음주의적 종교다원주의’를 주제로 강의를 정리한다. 창조질서 회복을 통한 하나님의 형상 회복 그리고 기독교 외의 타 종교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복음주의적 시각으로 접근하게 된다.

올 여름 잠시 중세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천안대학교 기독교철학연구소(소장:이경직교수)가 마련한 ‘중세와 함께 떠나는 여름 여행’.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천안대학교 대학원 서울캠퍼스 목양동 세미나실에서 열려, 아퀴나스의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중세로 여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독교 철학과 사상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한여름에 읽는 아퀴나스의 신학과 철학’(이경재교수-연세대), ‘라틴어 강좌’(김경희박사-서울대), ‘영어강좌’(전성미강사-천안대) 등이 진행된다.

‘한여름에 읽는 아퀴나스의 신학과 철학’ 강의에서는 중세 스콜라신학의 대표 주자인 아퀴나스의 신학과 철학을 체계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소개하게 된다. 가톨릭 신학자로 알려져 있어 깊이 연구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었던 아퀴나스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 아퀴나스가 종교개혁가들의 신학과 철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분석하게 된다.

한국성경신학회(회장:황창기박사)는 신학과 목회의 유기적 관계 회복을 위한 논문 발표회를 연다. ‘성경신학과 목회’를 주제로 오는 8월 9일 대구동부교회에서 열리며 다변화되는 시대에 있어서의 목회와 그 방향에 대해 성경신학적 고찰을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논문 발표회에서는 이광호목사가 ‘기도에 대한 성경신학적 고찰’, 한제호박사가 ‘예수님이 신자에게 주신 영생의 이해에 필요한 다윗의 역사’, 성기문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가 ‘구약의 제의와 윤리’, 허주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가 ‘성경신학의 이해와 사명’을 주제로 발제하게 된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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