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때문에, 남편의 직장 때문에, 아내의 외도 때문에 등 모든 부부의 문제점들이 나 자신이 아닌 남에게, 그리고 내부가 아닌 외부적 요인에 있다는 인식이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불합리한 모든 것, 가정을 흔드는 모든 요소들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온다는 인식에 근거한 결론이다.
그러나 정작 부부 관계의 문제는 부부 당사자들의 내면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위기에 이른 부부들이 문제의 답을 찾지 못하고 끝내 서로의 길을 가는 것은 문제의 해답을 자신들의 내부가 아닌 외부, 자기가 아닌 남에게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불완전한 부부들이 꿈꾸는 ‘완전한 부부’는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다스리고 해답을 찾으려는 서로의 노력이 얼마나 간절하고 진실한가에 달려있다. 지식 습득과 사랑 연습을 통해 완전한 부부로 성장하도록 안내한다.
<완전한 부부 / 박종해 목사 지음 / 가정행복학교 /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