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협, “4월 셋째 주를 ‘생명존중주일’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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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협, “4월 셋째 주를 ‘생명존중주일’로” 제안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6.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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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에 협조 공문 전달, 4월 16일 생명존중의 날도 추진
▲ 기공협 김철영 사무총장이 한교총을 방문해 생명존중주일 제정 협조공문을 전달했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폐지 판결로 생명경시 풍조가 확산될 위기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가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공협은 지난 24일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실을 방문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4월 16일을 기해 4월 셋째 주 일요일을 생명존중주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그동안 국회조찬기도회, 국가조찬기도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일기독의원연명,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등으로 구성된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등과도 협력해 ‘생명존중의 날’이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자살예방과 낙태예방 뿐만 아니라 저출산 극복도 국가적 과제”라며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신생아가 태어나면 대통령 이름으로 축하전문과 육아용품을 선물을 해주는 것을 제안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시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공협은 한국교회 교단뿐만 아니라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 보건복지부장관, 법제처, 청와대 등에도 ‘생명존중의 날’ 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해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생명존중의 날’을 제정안을 발의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12년 3월 한국교회 연합기관, 교단, 그리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국회조찬기도회, 국가조찬기도회를 비롯한 단체들, 학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기독교의 총의를 모은 정책을 여야 정당과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안하여 답변을 받아 한국교회와 언론에 공표하고 정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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