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 씨가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최근 매니저와 함께 출연한 광고의 모델료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이영자 씨가 매니저와 함께 광고를 촬영하는 모습은 지난 21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방송된 바 있다. 이영자 씨가 광고 모델료 전액을 기부한 사실도 이날 방송에서 함께 공개됐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봄날의 기적’에서 이영자 씨가 MC를 맡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씨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장애아동들의 사연에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 이 씨가 기부한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치료나 수술이 시급한 저소득 장애아동 7명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꼭 받아야 하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영자 씨의 따뜻한 나눔은 의료비를 지원받게 될 장애아동들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 의료비 주언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45개 산하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