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행복 알려주는 기독교 인성교육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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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행복 알려주는 기독교 인성교육 ‘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3.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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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예장 통합 ‘썸+’ 우수사례 평가
7개 종단 23개 사업 중 선정 “기독교 인성교육 보편화”
▲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는 문광부 지원 아래 추진돼온 종교계 인성교육 24개 사업 가운데 예장 통합총회 ‘썸+’를 우수교육 사례로 선정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최기학 목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썸+’가 우수교육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는 최근 문광부 지원 아래 각 종교단체에서 진행해온 5년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특히 지난해 국내 7개 종단 23개 사업 가운데 3개 교육과정을 선정해 우수 평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7일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실무자 워크숍’에서 발표된 우수교육은 통합총회 교육 프로그램 ‘썸+’외에도 원불교의 ‘심심풀이’, 불교의 ‘마음등불’이 함께 선정됐다.

통합 총회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썸+’는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가도록 돕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나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는 “‘썸+’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 세우기라는 교육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고, 기독교 인성교육 가치와 용어들을 일반 청소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용해 보편적 대중적 내용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면서 “종교엔 속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에게도 효율적인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선정을 이유를 밝혔다.

통합 총회의 ‘썸+’는 10여회에 걸쳐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기관 최초 1박 2일 숙박형 인성캠프를 개최했으며,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사 570여명이 3차례에 걸쳐 종고등학교 3곳 20학급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특히 교육부가 도입해 진로탐색의 기회 차원에서 시행 중인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가 교육 콘텐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썸+’ 교육 현장에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고등학교 공교육 현장을 비롯해 청소년 교실과 학부모, 청소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세상의 빛, 그리고 소금!’을 뜻하는 ‘세·빛·소 프로젝트’은 중요 교육과정이다.

또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장기적 교육운영을 준비하고 학부모를 위한 청소년 인성교육 개선방안 교육 등도 실시했다.

통합총회 교육자원부 우진하 목사는 “학업과 친구관계 등에서 찾아오는 어려움을 혼자서 해결하고 발버둥치는 청소년들에게 친과 선생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더불어 살아갈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알려주기 위해 인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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