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종합선교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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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종합선교센터’ 추진
  • 승인 2004.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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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종합선교센터’가 방콕에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장로교연합회(대표회장:윤석희목사, 이하 한장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 로얄벤쟈호텔에서 ‘제1회 아세안 21세기 선교전략대회’를 개최하고, 방콕 공항에서 40여 분 거리에 종합선교센터를 건립, 인근 국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의 안식과 재교육, 선교정보 교환와 훈련 등을 위한 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건립이 추진 중인 종합선교센터는 현재 방콕에서 사업 중인 이종혁사장(방콕국제학교 이사장)이 현지에 2만5천여 평의 부지를 헌납하고 여기에 각종 선교 회의장, 영성훈련센터, 선교연구소, 선교사 안식관 등으로 활용될 선교센터 설립을 약속함으로써 추진되게 되는 것으로, 이와 관련한 협의와 확인을 끝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교전략대회에서는 선교훈련, 선교사 복지와 노후대책, 안식년 관리와 재훈련, 선교사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뉘어져 토의가 진행돼 ▲회원 교단 연합으로 평신도 선교훈련원을 개설 ▲각 교단이 협력한 가운데 기존의 훈련시스템 활용 ▲팀사역과 분담사역을 통한 정보 공유 ▲선교사 일치운동 전개 ▲군소 교단 선교사 연합에 의한 선교사 보험 가입 ▲은퇴 선교사들의 현지 노후 설계 ▲안식년 연장교육을 위한 인턴십 과정 중개 등의 과제를 1년 동안 연구, 내년에 중간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이의 실행을 위해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선교전략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미국 등 11개 국에서 95명의 선교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발표, “선교현장에 나가기 전에 충분히 신앙적·인격적·정서적 훈련을 통해 더불어 함께 하는 선교를 지향하는 데 힘쓸 것”을 다짐하고, “선교지 현지인 중심의 교단 및 교회와 협력해 파송 선교사와 현지인과 선교사가 함께 연합해 복음화를 힘쓰도록 선교사가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공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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