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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합회(회장:신효희)는 교회여성평화연대와 함께 평화의식 확산을 위한 평화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평화의 까치다리를 놓자’는 주제로 펼쳐진 평화문화제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의 현실과 생명밥상운동, 대인지뢰만화전 등 그간의 활동자료를 전시하고 감신대 창조극회의 몸짓과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여교역자연합합창팀이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등 2곡의 노래를 불렀으며 기독청년노래패와 감리교 여선교회 문화팀, 새터공부방 어린이들 등이 회복의 노래를 선사했다.
또 일반 시민들이 갈등과 평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갖가지 폭력의 모습이 담긴 영상자료를 상영하는 한편, 성향별로 어떻게 갈등에 대처하는지 테스트하고 이에 대한 평화적인 대처법을 일일이 설명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회여성연합회는 “뉴스에는 세계곳곳의 전쟁과 폭력에 대한 소식밖에 접할 수 없다”며 “현재 우리가 처한 폭력문화와 분단현실·성차별 등의 갈등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생각과 문화를 수용하는 평화문화의 형성이 시급하다”고 이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평화문화제에서는 전쟁반대와 평화공존등의 내용이 담긴 평화선언문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