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문제 전문가로 잘 알려진 진용식 목사(안산 상록교회,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가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됐다.
예장 합동 이대위는 지난 22일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진용식 목사를 신임 위원장에 선출했다. 진 목사를 비롯해 서기 원철 목사, 총무 이종철 목사, 회계 김희백 목사 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목회자들이 이대위 전문위원으로 포진했다.
진 목사는 “이단사이비는 한국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포교하면서 신도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이단사이비들은 수많은 전략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을 빼내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별 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위가 앞장서서 교회를 보호하고 교인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 목사는 1998년부터 이단 상담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이단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4년에는 ‘하나님의교회’로부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