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장종현)가 지난 27일 캠퍼스 내 예루살렘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눔은 올해 학교 설립 40주년을 맞아 대학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백석 후원의 집과 지역사회 기업체까지 총 40곳과 함께 해 예년과는 조금 특별하게 꾸며졌다.
이날 준비된 배추는 총 4,500킬로그램으로 8킬로그램짜리 450박스와 5킬로그램짜리 180 박스를 이웃과 나눴다.
매년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 지역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을 전해온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올해 배추 값 급등으로 김장 고민에 빠진 이웃들의 큰 근심을 덜어주었다.
김장 행사에 참여한 양 대학 총장은 “백석학원의 인재상 중 ‘이웃과 함께 한다’는 부분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학의 40번째 생일을 내부 구성원들의 잔치가 아닌,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석학원은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이외에도, 전국 3개 교도소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제’ 등 4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천안시 28개 읍, 면, 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450가구에 배분됐으며, 대학 후원의 집과 기업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기금은 추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삼성SDI, LG U+, KT, 에스원, 갤러리아 센터시티, 코카콜라, 알라딘, SC제일은행, 콘텐츠포탈, 대전충남 양계농협, 까르멘, 보령머드, 대성사 등이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