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1회 총회에서 지난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최칠용 목사(시은교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총회장은 지난 20일 취임사에서 “101회 총회를 섬기는 자로서 헌법과 규칙에 따라 총회를 섬기고, 총회에서 결정하고 맡겨주신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세기의 역사를 넘어선 총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린다며,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신학과 신앙, 교회정치 및 좋은 전통을 지키는데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합신 총회는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보물과도 같은 개혁주의 신학과 장로정치라는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이 소중한 유산들을 잘 지켜나갈 뿐만 아니라 후배 세대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합신 총회는 우리가 물려받은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이 절대로 변하지 않도록 지켜야만 합니다.”
최칠용 총회장은 또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고 사역하며 총회의 형편을 잘 헤아리는 총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총회 형편을 살피지 않고 열심만 가지고 일한다면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 합신 총회의 특색과 형편에 맞는 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또 진행하는 모든 일에는 책임을 가지고 일하겠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총회 내 각 상비부에서도 책임지는 마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최 총회장은 “총회에서 의사를 결정할 때는 책임감을 가지고 심사숙고한 뒤 결정하며, 결정된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을 당부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예장 합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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