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신학자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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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신학자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촉구”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6.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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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6주년 맞아 ‘서울 신학선언 2016’ 발표

감리교 신학대 신학자 45명이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서울 신학선언 2016’(Status Confessionis 2016)을 발표했다.

감리교신학대, 목원대, 협성대 교수 등은 지난 24일 감리교신학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핵 위협이 평화와 생명을 큰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언약을 맺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리교회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고통과 불안 속에 살고 있는 현실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면서 “참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국가를 하나님 나라의 모습으로 변화시킬 사명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감리교도로서 한반도의 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웨슬리가 강조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선언한다”며, “우리는 생명의 창조자이시고 보전자이시며 풍성하게 하시는 한 분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짐했다.

이날 선언문을 낭독한 박종천 총장(감리교신학대)는 “과거의 한국교회는 민족의 개화와 독립을 위해 싸웠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회적 공신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이제는 평화와 통일, 민족복음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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