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확산 저지…아시아 감리교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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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확산 저지…아시아 감리교회 연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6.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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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감리교회 제4차 총회 실행위 개최

급증하는 무슬림 인구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 감리교회들이 대안 마련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약속했다.

감리교회의 아시아 연대인 ‘아시아감리교회(AMC=Asian Methodist Council)’는 지난 16일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제4차 총회 1차 실행위원와 감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지역 무슬림 증가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연구 및 대안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중보기도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슬람대책소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슬람대책소위원회의 위원장은 말레이시아 옹화택(Ong Hwai Teik) 감독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실무는 말레이시아 실행위원인 존링(John Ling) 장로가 담당하기로 했다. 또 한국과 싱가포르, 세계중화연합 감리회에서 각각 2인을 추천받아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건으로 AMC는 △아시아감리회 정보소통과 선교협력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총회회의록 검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 회원교회들을 위한 후원방안 구축 △추가회원 가입을 위한 가이드라인 구축 등을 결의했다.

차기 실행위와 감독회의(FAMB)는 내년도 3월 16일부터 18일 까지 3일간 필리핀에서 개최된다. 5차 총회는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며, 총회 전 대만에서 모여 주제와 일정과 장소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감리회협의회는 2002년 설립됐으며, 한국감리회를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 13개국 회원교회가 소속됐다. 이후 3년마다 총회를 겸한 대회(Conference)를 통해 각국 교회 대표들이 모여 다양한 선교적 논의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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