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과 합동 기장 3개교단 임원 연석회의가 지난 1일 기장총회의 초청으로 총회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다음 회기에도 3개 교단의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모으고 마무리됐다.
전병금 기장 총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최병곤 통합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신학교를 졸업할 때 교단이 갈려서 영문도 모른채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흘려 보냈다”며 교단분열에 대한 아픔을 토로한 뒤 “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21세기에는 성장보다 일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한명수 합동총회장도 “새로운 임원들이 구성되더라도 계속돼 교회연합과 일치의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기장 임원들은 통합총회에 김재준목사 제명철회안건이 상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하고 이번에 큰 수확이 없더라도 계속 교단간 화해의 노력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해 9월 총회 이후 3개 교단장들이 뜻을 합쳐 진행해온 강단교류와 임원연석회의는 이날 기장 초청 모임으로 끝났다. 향후 3개교단 교류는 새 임원들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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