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유관순연구소, 국회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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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관순연구소, 국회서 세미나 개최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5.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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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와 공동 지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 백석대 유관순연구소와 한국여성독립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1세기 인성교육, 여학생독립운동에서 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유관순연구소와 한국여성독립연구소(소장:심옥주)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1세기 인성교육, 여학생독립운동에서 보다’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21세기 인성교육 모델 여학생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여학생독립운동의 재조명’, ‘새로운 유관순상 정립을 위한 제언’, ‘여학생 활약으로 본 3.1운동과 아시아 반식민지 운동’ 등의 주제들이 인성교육 모델로 제시됐다.

특히 ‘새로운 유관순 상(像) 정립을 위한 제언(전기 형식의 진화)’을 주제로 발표한 유관순 전기 신지영 작가는 “많은 수의 저자들이 전기의 형식이 지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연대기적 구성에 가상 인터뷰를 가미해 전기 형식의 변화를 준다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전기를 통해 역사적 인물들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관순연구소 류영하 소장은 “바야흐로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라는 화두가 생산 및 소비되는 시점”이라며 “유관순 열사의 이미지는 인성 함양에도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이며, 나아가 인간평등을 전제로 하는 세계 시민주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2부 ‘인성교육의 실제와 적용’ 순서에서는 광복회 ‘해외 청소년 민족캠프’ 사례와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의 발표,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고등부 ‘텔레토론’ 동아리의 청소년의 나라사랑에 대한 발표, 백석대 ‘유관순을 사랑하는 모임’의 대학생의 나라사랑 활동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한편,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는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식 역사교육 ‘유관순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일본의 학자들을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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