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출판계, 새해 더욱 알찬 도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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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출판계, 새해 더욱 알찬 도서 공략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6.01.1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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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3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 열려
▲ 지난 14일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주최 ‘제3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새해 기독교 출판계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 지난해 동안 애써온 200여개 기독교 출판사를 격려한다.”

지난 14일 대한출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3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민병문)는 시상식을 통해 지난해 동안 출간된 다양한 장르의 기독교 서적 중 우수한 도서를 선정하고 시상하며 기독교 출판인들을 격려했다.

협회 민병문 회장은 “단 한 권의 양서를 제대로 읽어내는 수고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면 지혜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귀한 양서를 탄생시킨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지난해보다 출품 종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관지 심사위원은 “문서선교를 위한 기독 출판인들의 성실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도서를 통해 이 시대와 한국교회에 필요한 좋은 책을 내기 위한 출판인들의 성실한 노력과 고심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도서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출판인들의 정성을 엿 볼 수 있었는데, 빈구석이 느껴지지 않는 촘촘한 기획과 편집의 치밀함이 피부에 느껴질 정도”라며 “편집 기교의 다양성도 늘어 가독성을 높이고, 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신생 출판사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독교 출판계의 세대교체와 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성을 살리며 기획하고 출판하는 서적이 늘어난 점이 높게 평가됐다.

▲ 신학 국내 부문에 최우수상을 받은 고영민 목사가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축사를 전한 대한출판문화협회 고영수 회장은 “시상식을 통해 기독교 출판인들 사명을 되새기고 깨닫게 되길 바라며, 기독교 양서를 통해 사람이 변화되고 사회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3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은 △어린이 국내 최우수상 ‘아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열 가지 약속(시온 글.그림, 홍성사), 우수상 ’퍼니 아저씨와 떠나는 성경여행 시리즈(편집부 지음, 구은정 그림, 예키즈), 잠자기 전 기도해요 시리즈(김미란 지음, 이인혜 그림, 겨자씨) △어린이 국외 수상작 최우수상 ‘닉 아저씨처럼 꿈을 가져’(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두란노), 우수상 ‘아장아장 나의 첫 그림성경’(옐리나 파스칼리 지음, 이혜림 옮김, 생명의말씀사), ‘주니어지평 이야기성경’(캐서린 보스 지음, 강영선 옮김, 주니어 지평) △청소년 국내 수상작 최우수상 ‘답 없는 너에게’(손봉호, 옥명호 지음, 홍성사), 우수상 ‘청소년을 위한 복음을 전하는 책’(이재욱 지음, 김경찬 그림, 좋은씨앗), ‘행복’(탁용준 그림, 도서출판 누가) △청소년 국외 수상작 최우수상 ‘올인’(마크 배티슨 지음, 배응준 옮김, 규장), ‘뜻밖의 손님’(데이비드 짐머만 지음, 최정인 그림, IVP) △일반신앙 국내 수상작 최우수상 ‘하나님의 호흡 속으로 들어가다’(장경철 지음, 더드림), 우수상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가족’(김남준 지음, 생명의말씀사), ‘사순절 묵상과 힐링’(장보철 지음, CLC) △일반신앙 국외 수상작 최우수상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 있었다’(크리스치안 퓌러 지음, 최용준 옮김, 예영), 우수상 ‘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티머시 제닝스 지음, 윤종석 옮김, CUP), ‘TEN 텐’(숀 글래딩 지음, 임고은 옮김, 죠이선교회) △목회자료 국내 수상작 최우수상 ‘이단’(탁지일 지음, 두란노), 우수상 ‘읽는 설교 갈라디아서’(화종부 지음, 조이선교회), ‘주일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묵상’(한석문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목회자료 국외 수상작 최우수상 ‘해석의 새로운 지평’(앤토니 C. 티슬런 지음, 최승락 옮김, SFC), 우수상 ‘교회혁명’(에드 스테저, 톰 레이너 공저, 궁인 옮김, 요단), ‘출애굽기’(제임스 브루크너 지음, 김귀탁 옮김, 성서유니온선교회) △신학 국내 수상작 최우수상 ‘원문번역주석성경’(고영민 편역, 쿰란출판사), 우수상 ‘개혁신학입문’(최윤배 지음,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이슬람과 IS’(공일주 지음, CLC) △신학 국외 수상작 최우수상 ‘바울과 하나님의 신실하심’(톰 라이트 지음, 박문재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우수상 ‘바울의 종말론’(게하더스 보스 지음, 박규태 옮김, 좋은씨앗), ‘실천과 저항의 설교학’(찰스 캠벨 지음, 예배와설교아카데미)다.

▲ ‘제3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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