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션] 멈추지 않는 찬양의 열기로 무르익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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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션] 멈추지 않는 찬양의 열기로 무르익는 여름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8.1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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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려주는 김목화 기자의 음반 소식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듯 하더니 어느새 훌쩍 끝나갑니다. 그리고 2015년의 새로운 시작이 열렸습니다. 찬양 신보를 들으며 남은 하반기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찬양들을 들으니 에너지 또한 새롭게 솟아 남은 계획들을 잘 마칠 것만 같습니다.

 

세상으로 나갈 이들을 향한 외침

최근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가수 강균성이 크리스천 연예인 공동체인 미제이(MEJ: Mission of Entertainers in Jesus)의 새 싱글앨범 ‘Letters for U 세번째 이야기, Ready to Go’에 참여했다.

이 곡은 각기 다른 모양대로 만들어진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또한 다르지만 그 본질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는 내용이다.

‘Letters for U’ 첫번째 싱글인 ‘넉넉함’의 작곡자인 싱어송라이터 현동이 멜로디를, 마커스 미니스트리 설립자이자 ‘부르신 곳에서’, ‘주님은 산 같아서’의 작사자인 김준영 대표가 가사를 썼다.

 

색다른 시도 돋보인 ‘황정관 트리오’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황정관(드럼), 오화평(건반), 이성찬(베이스)으로 구성된 가스펠 재즈밴드 황정관 트리오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새 앨범에는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9곡의 찬송가를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담았다.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십자가 군병 되어서’, ‘갈보리 산 위에’, ‘샘물과 같은 보혈은’, ‘근심 걱정 말아라’, ‘복의 근원’,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천사들의 노래가’, ‘주의 진리 위해’다.

이 앨범은 세 연주자의 음악을 다양한 느낌으로 만날 수 있다. ‘황정관 트리오’의 신앙과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개그맨과 대중가수가 만나다

다양한 분야의 방송인들이 참가한 CCM 앨범 ‘더 메시지’가 발매됐다.

개그맨 윤형빈과 신보라를 비롯해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의 브라이언, 쉬즈의 태연, 가수 신효선을 비롯해 권인하, 손승연 등이 참여했다.

이 앨범은 ‘고백'(part1)과 ‘소망’(part2)에 이은 3번째 미니앨범이다.

이전 미니앨범과 다르게 이번 ‘더 메시지’에서는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인다.

브라이언과 태연이 듀엣으로 ‘주님과 같이’를 함께 부른 것을 비롯해, 윤형빈 씨가 부른 신곡 ‘회개’는 “가슴 깊은 곳이 울리는 진솔한 찬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태연이 부른 ‘사랑 하나면’은 대중가요처럼 작사 작곡된 찬양이다.

 

황무지를 걷는 예배자들을 위해

트리니티뮤직이 예배자들을 위한 찬양앨범 ‘황무지에서의 경배’를 출시했다. 트리니티뮤직은 “인생의 황무지를 걷고 있는 모든 예배자들을 위한 찬양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황무지에서의 경배’는 타국에서 어렵게 선교를 하고 있는 P선교사의 간증을 듣고 ‘그사랑 얼마나’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작곡한 설경욱 목사가 영감을 받아 곡을 썼다.

 

‘오래된 복음’을 자유롭게 찬양하다

‘하늘소망’과 ‘십자가의 전달자’ 등 명곡을 만들어낸 민호기 목사가 새로운 찬양재즈앨범으로 찾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와 김윤곤이 연주에 함께 했다.

피아노 연주와 목소리가 춤을 추듯 현란한 가운데 이질감 없이 민호기 목사의 찬양이 어우러져 ‘복음’을 표현해냈다.

이번 앨범이 주목받을 점은 따로 있다. 민호기 목사는 “본연의 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대부분의 작업이 원테이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며 “때문에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잡음들을 의도적으로 제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동 음 설정(Auto Tune)이나 과도한 컴퓨터 편집과 같은 기계적, 인위적 작업 또한 배제했다.

 

예수의 사랑을 ‘증명’하다

CCM 남성그룹 에이멘(A-MEN) 리드보컬 강중현 씨가 첫 싱글앨범 ‘증명’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매일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삶으로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총 3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곡마다 다른 프로듀서의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믿음으로 살리라’는 ‘천 번을 불러도’, ‘사명’의 작곡가 이권희 씨가, 라스트의 전 멤버인 이실라가 ‘증명’,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작곡가 강혜영이 ‘예수 예수 예수’를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 ‘증명’은 브라운 가스펠 워십의 이승호 목사가 편곡으로 참여했다.

20년간 A-MEN으로 살았던 강중현 씨는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일상에서 마주할 때 받는 도전과 결정, 그것을 놓치지 않고 살아내려는 몸부림이 그 변화의 시작”이라며 “그런 내 삶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누군가에게 증명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광야’를 노래하다

CCM 싱어송라이터 김도현 씨가 4집 앨범 ‘그 광야로’로 돌아왔다.

‘광야’를 주제로 한 이번 앨범에서 김도현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예수님처럼 나가야 할 곳은 ‘광야’라는 사실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앨범 프로듀서는 Astro Bits가 맡았다.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김도현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음악적 방향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짚어내, 불필요한 감정들을 걷어내고 음악적으로 극대화된 표현이 가능하도록 이끌었다고 한다.

타이틀곡 ‘그 광야로’는 6분 이상의 대곡이다. 김도현 씨는 지난 4년간 12차례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유대 광야’였다고 한다.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기억을 토대로 이 곡을 만들었다.

김도현 씨의 ‘그 광야로’를 들으면 가본 적 없는 광야의 느낌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신랑을 향한 신부의 고백

기쁨이있는교회 기도의집 워십 리더 이미림 씨가 신랑을 향한 신부의 고백을 담고 있는 ‘Close to You’를 발표했다. 신랑되시는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할 임재의 장소를 갈망하는 신부의 고백을 담았다.

이미림 씨는 “‘Close to You’를 통해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에 있어 더 깊고 친밀한 장소가 우리가 바라봐야 할 유일 한 곳임을 깨닫기 바란다”며 “우리는 더 깊은 주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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