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목사들의 진정한 안식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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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목사들의 진정한 안식처 만들 것”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8.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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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부설 서울교회 설립예배

▲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부설로 서울교회가 지난 1일 사무실 옆 예수사랑선교회에서 설립예배를 드림으로 본격 시작됐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서상기 목사, 이하 한기원) 부설로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예배처소인 서울교회(담임:이찬하 목사)가 설립돼 지난 1일 종로5가 한기원 사무실 옆 예수사랑선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서울교회는 한기원 산하 초교파 원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주일(오전 11시, 오후 1시30분)과 수요일(오전 11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한기원은 어려운 원로목회자들에게 매월 쌀 8Kg과 쌀국수 1박스를 전달해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교회는 이찬하 목사가 담임으로 있으면서 월 1회 설교하고 나머지는 사회를 맡은 가운데 초교파적으로 은퇴 목회자들이 순서를 돌아가며 예배 설교와 기도, 축도 등을 맡게 되며, 수요예배는 외부 목회자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한기원 중앙위원들을 중심으로 드려진 이날 설립예배는 이찬하 목사의 사회로 예수사랑선교회 백권환 목사의 기도와 웨슬레감독 한은수 목사의 ‘사랑스런 서울교회’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서진경 목사의 봉헌기도와 서상기 목사의 설립공포가 있었다.

이어 한기원 증경회장 이상모 목사의 축사와 문세광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이사장 한기원 대표회장 서상기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은퇴 후 오갈곳 없어 힘들어 하는 원로목사들의 예배처소로 서울교회가 설립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곳에서 어떠한 눈치도 보지 않고 맘껏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노후 영적이고 육적인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 서울교회 설립예배 후 주요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찬하 담임목사는 “평생을 탈북자 선교만 해왔는데 어르신들을 섬기라고 하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한평생 복음을 위해 헌신하신 목사님들이 모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섬기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스런 서울교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한은수 감독은 “한평생 주님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가 설립된 것을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면서 “하나님께서 원로목사님들을 바라보시면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감독은 “사랑스런 교회의 특징은 영적으로 자라가고, 지혜가 충만해지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머문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사랑스런 서울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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