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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교회 목회자들은 설교를 위해 1주일 평균 10시간 22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목회자들은 ‘3시간 이하’ 23%, ‘4~6시간’ 21%, ‘7~10시간’ 26%, ‘11시간 이상’ 30%로 나타나, 50% 이상의 목회자들이 설교를 위해 4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시간 이하로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은 개척 사역의 분주함이 주된 이유였는데 ‘20시간 이상을 설교준비에 투자한다’고 응답한 부류가 16%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설문결과 50% 이상의 개척 교회 목회자들이 설교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목회 사역 중에서 설교에 가장 큰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설교가 교회 성장에 가장 우선 될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반영하는데, 이에 대한 정보와 지식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개척 교회 목회자들의 독서량은 한달 평균 3.6권이었으며, 1권의 책도 읽지 못하는 목회자도 4%나 됐다. ‘1~2권’은 40%, ‘3~5권’은 41%, ‘6권 이상’은 15%였다.
개척 교회 목회자들의 독서량이 떨어지는 것은 기존 교회 목회자들과의 경쟁력에서 뒤쳐지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 습득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미나 참석 빈도는 1년 평균 1~2회. ‘한번도 참석하지 않는다’는 목회자가 12%, ‘3~5회’가 23%, ‘6회 이상’이 7%여서 1년에 2회 미만으로 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가 70%를 육박했다.
이같은 현실은 재정적인 어려움, 세미나의 지역 편중성, 정보의 열악함, 내용의 빈약함 등이 그 주된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