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온라인 투표 ‘96% 동성애 축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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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온라인 투표 ‘96% 동성애 축제 반대’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5.06.05 08: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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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사회 통념에 부적합하고 선정적’

“성은 아름다운 것이지 자랑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솔직히 모든 사람이 봐도 이건 진짜 아니에요. 뉴스 글을 보면 속이 막 울렁거리거든요… 아이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이건 진짜 심하다고 봐요. 이건 아니죠.”
“성 소수자에 대한 인권은 충분히 존중하지만, 그 표현의 방식은 성의 본질적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

서울시가 허락한 동성애 축제와 관련,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트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96%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트는 지난 2일 홈페이지에 ‘서울광장서 동성애 축제 개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2일 밤 12시부터 24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43만 4,118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사회 통념에 부적합, 선전성’이라는 이유를 들어 96%인 41만 6,881명이 반대했다. ‘성소수자의 권리,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은 4%(1만6,522표)에 그쳤다.

현재 온라인 투표는 종료됐지만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860여 개의 댓글들이 실시간으로 달렸다. “표현의 자유이므로 허용해야 합니다”(hdg5****)라는 찬성 의견도 있었지만, “이는 지극히 어리석은 결정이다. 혐오스런 일도 문화라는 포장만 씌우면 다인가. 국민 절대 다수의 정서를 버린 당국자는 즉시 철회하기를 바란다”(park****)는 등의 반대 의견이 줄을 이었다. mylo**** 씨는 “인권이네 행복추구권이네 하며 이건 오히려 법이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고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성 소수자들의 인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데는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과 국민 정서는 동성애 축제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뿐 아니라, 쾌락만을 위한 동성애라고 비판하는 반대 쪽 의견에 힘을 싣는 행동이라는 의견을 표출했다. 또한 동성애 축제를 허락한 서울시의 결정을 비판하는 것은 물론 동성애자들의 인식 전환도 함께 촉구했다.

jang**** 씨는 “오히려 자기들에게 독이 되는 자충수는 아닌가”라면서 “단순한 축제를 하고 싶고 권리 찾기를 위한 시위를 하고 싶으면 다른 정상적인 방법도 수없이 많고 평범한 축제로 승화시킬 수도 있는데, 엉덩이를 내놓고 노출하고 콘돔 메달아 놓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겠나”고 지적했다.

ty03**** 씨는 “성 소수자에 대한 인권은 충분히 존중하지만, 그 표현의 방식은 성의 본질적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siro**** 씨도 “벗고 성행위 묘사 등 너무 자극적으로 퍼포먼스를 하는 게 문제”라면서 “모두들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하면 성 소수자들 인권이 어떻게 되는가?”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축제 개막식을 허락했으며, 28일 진행되는 퍼레이드도 허락한 상태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양병희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황수원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이윤재 목사),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유만석 목사) 등 5개 단체는 지난 1일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동성애 및 퀴어축제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하는 한편 서울시와 정부에 퀴어축제와 동성애 조장에 대한 시정과 취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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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t 2015-06-10 14:25:42
와 내가 댓글 거의 다 읽었는데 이 기사 완전 거짓말이네 동성애는 찬성하는데 축제만 달랑 반대한다는게 아니라 동성애 자체를 거의 대다수 시민이 반대하고 있었다 언론이 나서서 동성애 옹호를 하니 나라가 이 꼴이다 이김에 거짓말하는 기자들 다 짤라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