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성애 축제 허용, 범법 방조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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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성애 축제 허용, 범법 방조 행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5.04.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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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논평 통해 ‘허가 철회’ 촉구

13년 설문조사 결과 79% ‘동성애 거부감 든다’ 응답

서울시가 지난달 28일, 오는 6월 열리는 동성애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개막식을 허락한 것과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유만석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범법적 행위를 방조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지난 해 신촌에서 있었던 퀴어축제를 보면 ‘공연음란죄’에 해당할 정도로 선정적이고 음란하며 퇴폐적인 모습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시킨 바 있다”고 말하고, “구청에서 허가 취소한 것을 강행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성애는 극히 소수 개인의 성적취향은 될지 몰라도 온 국민들에게 드러내 놓고 자랑해야 할 일은 아니다”면서 “지자체가 이렇듯 무분별하게 동성애 축제를 허용한다면 절대 다수의 국민들의 정서에 상반되는 동성애를 조장하고 확산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가 2014년 5월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74%가 동성애를 ‘정상적인 사랑으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같은 해 10월 동아일보 조사 결과에서도 79%가 ‘동성애에 거부감이 든다’고 응답해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외국의 사례들도 들었다. 미국의 37개 주가 동성 결혼을 허용해 문제가 되자, 20개 주에서 동성애로 인해 종교를 탄압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교보호법’을 만드는 등 그 혼란이 가중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현재 동성애를 허용한 나라들에서도 그 폐해의 심각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지난 2011년 13~24세 젊은 남성 에이즈 감염자의 94%, 프랑스는 65%가 동성애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 밖의 나라에서도 신규 에이즈 감염자의 동성애 비율은 캐나다 75%, 필리핀 82%, 일본에서 70%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회언론회는 “잘못된 문화를 무분별하게 따라가다가는 서구 사회의 부작용과 사회적 갈등의 전철을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은 이제라도 ‘동성애 퀴어축제’로 인해 야기될 모든 불상사와 국민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퀴어축제의 개막 행사 허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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