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사순절 ‘생명나눔 선포식’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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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사순절 ‘생명나눔 선포식’ 정례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3.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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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신도국·생명을나누는 사람들, ‘2015 사순절 생명나눔 선포식’ 개최

감리회가 2015년을 원년으로 사순절에 ‘생명나눔 선포식’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위원장:안승철 감독) 주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임석구 목사) 주관으로 ‘2015 사순절 생명나눔 선포식’이 지난 3일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 2015 한국교회 사순절 생명나눔선포식이 지난 3일 감리회 본부에서 열렸다. (사진:생명을나누는사람들 제공)

감리회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부활절을 앞둔 사순절 생명나눔 선포식을 정례화하고 한국 기독교계에도 생명나눔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강구하기로 했다.

조정진 목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는 “사순절 기간 동안 장기기증과 헌혈을 통해 한국교회가 선도하는 대국민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하고자 이번 생명나눔 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그는 “생명나눔운동이 전 국민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장기기증과 헌혈 운동이 활발해져서, 이식의 기회를 애타게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생명을나누는사람들 보고에 따르면, 현재 생사의 갈림길에서 장기이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2만여 명이고, 각막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1천여 명에 해당한다.

이에 감리회는 한국교회가 생명나눔운동의 취지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교단 소속 목회자 및 성도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앞서 1부 개회예배에서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막 2:1∼5)’이라는 주제로 전용재 감독회장이 설교를 전했다.

전 감독회장은 “믿음은 행동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며 “한국교회가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감리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기에 체계적으로 홍보해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석구 목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이사장)는 인사말에서 “앞으로 사순절을 떠올리면 생명나눔운동이 생각나게 만들자”며 생명나눔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에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교회와 기독교인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등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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