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받는 기독교인 관심•기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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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받는 기독교인 관심•기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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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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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촌 도처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뉴스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한국교회는 물론 전 세계 교회가 함께 고난 받는 기독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하루속히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하겠다.

미국 오픈도어 선교회 데이비드 커리 회장이 최근 폭스뉴스 웹사이트에 기고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글은 우리 기독교인들의 시선이 고통 받는 지구촌으로 향해야 한다는 강력한 호소를 담고 있다.

기고문에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단순히 종교의 선택 때문에 위험 속에 처해있다”며 “특히 케이스 배를 억류했던 북한과 같은 폐쇄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해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조차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상승과 공산주의 정권들은 지속적으로 기독교인과 다른 신앙을 가진 신자들을 억압하고 있다며 세계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 이슬람국가(IS)에 끌려갔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15세 여자아이를 인터뷰해 수천 명의 야지디족 10대 여자아이들의 비참한 인질 상황을 보도했다. 15세 소녀의 증언에 따르면 IS는 기독교계 소수종파인 야지디족에 대해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으로 낙인찍어 노예화를 정당화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국제 사회가 귀환한 여성들의 정신적 치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박해받는 지구촌 기독교인들을 위해 지난 9월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세계오순절협의회(PWF), 로마교황청 등 4개 단체가 공동 대척하기로 한 바 있어 이들 단체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들 모임은 세계기독인들로 구성된 ‘글로벌크리스천포럼(GCF)’이 내년 1월 ‘기독교인의 차별과 박해, 순교’를 주제로 개회하는 국제회의의 사전모임으로 가진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세계 도처에서 자행되는 기독교인 박해에 관심 갖고 세계교회와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북한이 가장 심각한 종교 박해국이란 사실을 잊지 말고 북한의 변화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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