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선교사들의 열정, 차세대에게 물려야할 중요한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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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선교사들의 열정, 차세대에게 물려야할 중요한 사명”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4.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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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선교 130주년,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 출범예배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 대회’가 출범예배 및 기념포럼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 대회위원회’가 출범했다.
미래목회포럼이 주관하고 한국기독교선교130주년기념대회준비위원회(실무대회장:정성진・소강석 목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5일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개최됐으며 소강석 목사의 사회로 정성진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정성진 목사는 “한국 교회가 지나온 130년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과 은혜”라며 “2014년,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조명하고 대사회적 신뢰 회복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열어가는 분기점이 이번 기념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한영훈 대표회장(한국교회연합)은 초기 선교사의 순교 정신과 숭고한 신앙을 차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회장은 “한국 교회는 130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큰 역사와 부흥을 일으켰다”며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총이요, 이 땅에 뿌려진 선교사들의 순교의 피와 헌신, 그리고 목회 1세대들의 눈물의 기도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교의 피로 세워진 한국 교회의 오늘날 사명에 대해 전한 한 대표회장은 “지금 우리는 이러한 값진 신앙유산을 고스란히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며 “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듯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초대 선교사들의 숭고한 순교의 피, 선교의 열정, 신앙 1세대들의 뜨거운 신앙과 기도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장종현 총회장(예장백석, 부활절 상임대표대회장)은 “앞으로 한국 교회가 복음의 씨앗이 땅의 변화와 개혁을 이룰 뿐 아니라 영혼 구원의 소망의 문을 열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축사에서 김동엽 총회장(예장통합)은 “선교 13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가 우선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자기를 성찰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초기 세 선교사의 삶과 사역’을 주제로 발표된 이날 기념포럼에서는 ‘알렌선교사’, ‘언더우드 선교사’, ‘아펜젤러 선교사’ 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기독교130주년기념대회’ 조직위는 지난 2013년 한국교회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등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참여로 행사를 기획, 개최해 한국 근대사의 조명과 함께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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