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가 지난 23일 영도캠퍼스 예음관에서 제6~7대 김성수 총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 1부 예배에서 ‘충성된 종’(마:25:21)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손봉호 박사(고신대 석좌교수)는 “김성수 총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 주어진 기회의 달란트를 잘 이용해 많은 열매를 맺은 신실하고 충성된 종”이라며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은 끝이 없으며, 총장직이 물러난 이후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크게 일하고 더 큰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예배 후 2부 행사에서는 영상, 총장공적소개, 김종인 이사장, 곽삼찬 목사(증경총회장), 감경철 박사(CTS회장)의 격려사와 김운성 목사(땅끝교회) 축사, 감사패 및 송공패 증정, 부산베데스다합창단, 곽성섭·서경숙 교수 축송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김종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탁월한 위기 관리능력과 열정으로 이끌어 온 8년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임사를 전한 김성수 총장은 “지난 8년 동안 삶 자체가 본질상 ‘영적 전투’라는 생각을 하면서 총장으로서 봉사했다. 이임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자랑스런 고신대학교가 오늘 이처럼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모두가 정말 최선을 다해 봉사해 주신 교무위원들을 위시한 보직자들과 교수님들과 직원들, 그리고 자랑스런 우리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수 총장은 제6~7대 총장을 역임하며 지난 8년간 고신대학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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