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사 파송 10년째 증가세 2013년 25,7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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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 파송 10년째 증가세 2013년 25,745명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1.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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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지난 13일 제24회 총회 개최
▲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제24회 총회에서 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회무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도 말 기준 대한민국 선교사의 파송 숫자가 2012년보다 1,003명 증가한 25,7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이래로 10년째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

더불어 전방 개척 지역과 일반 지역에 파송된 선교사의 숫자를 비교했을 때 다행이도 전방 개척 지역의 선교사들이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필요한 선교사 측면에서는 일반 지역의 선교사가 이미 과잉 상태로 선교사의 중복 투자 점검, 선교사 재배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회장:이영훈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이와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 코디 조명순 선교사

이번 조사결과를 정리한 조명순 선교사는 지속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 선교는 여전히 불균형적 파송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전방개척 지역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 통계는 한국 선교 성장의 기초라는 인식 아래 회원 단체는 물론 비 회원 단체들도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길 바란다”며 “정확한 숫자가 나타내는 이면을 잘 읽어내면 어떤 선교적 과제들이 있는가를 찾아내고, 해결 방법과 전략을 예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한편, 한국 선교사들은 선교지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교회 개척을 그 다음으로 제자훈련, 캠퍼스 사역, 교육, 복지ㆍ개발, 의료 순으로 사역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의 개회 예배와 함께 회무 처리 시간도 은혜 속에 진행됐다.

법인이사 강승삼 목사는 강단에 올라 “선교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해야 한다”며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미래를 바라보자”는 내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기성 해외선교위원회 국장 남궁태준 목사가 ‘한국 교회 선교 활성화와 세계 선교 연합과 협력을 위해’, PCKWM 총무 이정권 선교사가 ‘2014년 세계선교대회를 위해’, 바울선교회 본부장 전형구 선교사가 ‘북한복음화와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등을 기도제목으로 각각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회무 처리는 지난해 12월 18일 팔레스호텔에서 선임된 회장 이영훈 목사의 사회로 이뤄졌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 교회가 아무리 침체되고 있다 해도 지속적으로 선교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선교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복음 전파에 더욱 매진하자”고 말했다.다.

2013년 사업 보고와 2013년 산하 독립연대기구 사업 보고, 각종 결산 보고와 2014년 조직안,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도 무리 없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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