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세계박해순위, 북한 12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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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세계박해순위, 북한 12년째 1위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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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중 36개국이 이슬람국가로 나타나

오픈도어선교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박해순위에서 북한이 12년째 1위를 차지했다.

북한을 제외한 최상위 10개국 중 9개 국가 ‘소말리아,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몰디브, 파키스탄, 이란, 예맨(순서대로 정렬)’은 이슬람국가로 이슬람 극단주의가 해당 국가들의 박해순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50개국 중에서는 36개국이 이슬람국가로 나타났다.)

오픈도어는 “북한의 약 5만에서 7만 명의 크리스천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다”며 “성경을 소지하다 발각된 이들은 오랜 기간의 징역생활을 하거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4년 박해순위에서 눈여겨볼 나라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인데, 지난해 순위에는 없다가 이번에 새롭게 16위로 올랐기 때문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셀레카 반군 세력에 의해 크리스천들이 끔찍한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와 파키스탄도 각각 작년보다 상위에 랭크됐는데, 시리아는 3년이 다 되어가는 내전으로 악화된 상황이며, 파키스탄은 여전히 살기 어려운 환경이 원인이 되었다. 급진적 무슬림들의 난폭한 행동이 크리스천들에게는 위협이 되지만, 정부에서는 그들을 제어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됐다.

유독 살인이나 강간, 납치, 교회 방화 등의 폭력분야에서 높은 순위에 오른 나라들은 순차적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시리아, 파키스탄과 이집트, 이라크와 미얀마,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에리트레아, 수단 등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은 작년에 순위에 랭크되었던 아제르바이잔과 키르키즈스탄, 우간다가 순위에서 제외되었고 말리가 작년 7위에서 33위로, 탄자니아가 24위에서 49위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한편, 오픈도어 세계박해순위는 매년 전세계 크리스천들의 종교자유를 조사하는 자료로 한 명의 크리스천이 신앙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있어 자유의 정도를 측정하는데 개인, 가족, 지역사회, 국가와 교회 생활에 관한 다섯 목록과 여기에 폭력정도를 측정해 추가하고 있다.

2014년 박해 순위    
       
2014년 순위  국가명   작년 순위
1 북한   1
2 소말리아   5
3 시리아   11
4 이라크   4
5 아프가니스탄   3
6 사우디아라비아   2
7 몰디브   6
8 파키스탄   14
9 이란   8
10 예멘   9
11 수단   12
12 에리트레아   10
13 리비아   17
14 나이지리아   13
15 우즈베키스탄   16
16 중앙아프리카공화국   (new)
17 에티오피아   15
18 베트남   21
19 카타르   20
20 투르크메니스탄   19
21 라오스   18
22 이집트   25
23 미얀마   32
24 브루나이   27
25 콜롬비아   46
26 요르단   34
27 오만   22
28 인도   31
29 스리랑카   (new)
30 튀니지   30
31 부탄   28
32 알제리   29
33 말리   7
34 팔레스타인   36
35 아랍에미리트   26
36 모리타니아   23
37 중국   37
38 쿠웨이트   33
39 카자흐스탄   48
40 말레이시아   42
41 바레인   35
42 코모로   41
43 케냐   40
44 모로코   39
45 타지키스탄   44
46 지부티   43
47 인도네시아   45
48 방글라데시아   (new)
49 탄자니아   24
50 니제르   50

<출처=오픈도어스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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