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세상 위한 릴레이 단식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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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 위한 릴레이 단식 기도회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0.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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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그연, WCC총회 기간 중 고리원전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2년 7개월.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이하, 핵그연)는 ‘핵없는세상을위한부산기독시민연대’와 함께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40일간에 걸쳐 한국원전의 상징 고리원전 앞에서 단식 릴레이 기도회를 개최한다.

제10차 WCC부산총회 기간 중 논의되는 생태정의 부분에서 핵 문제는 당연히 다뤄져야 할 중대한 의제인 만큼 그 기간 중 함께 단식 릴레이 기도회가 진행되는 것이다.

주최측은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핵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관심을 촉구하고, 핵에 대한 성숙한 논의를 거쳐 핵 없는 평화세상을 이루길 바란다”며 “이 기도순례가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세계교회 총대들을 감동시키게 되길 기도한다. 이 거룩한 행진이 세계교회를 바르게 세워 핵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고 지구를 위기에서 구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그간 한국 교회는 정부에 핵을 보기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정부는 듣지 않았고 오히려 핵 확대정책을 고집하고 있다”며 “핵에너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본의 아니게 원전사업을 지지하는 등 원전에 무관했음을 회개한다. 아울러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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