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료인만 85명 ‘굿피플 의사회’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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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료인만 85명 ‘굿피플 의사회’ 창단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4.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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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개최, 회장에 최경숙 원장 임명

▲ 85명의 기독교전문의로 구성된 전문의료섬김단체 굿피플 의사회 창단식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굿피플>
85명의 전문의 20여 개의 진료과목으로 지역사회를 섬길 기독교의료섬김사역단체가 출범했다.

국제구호기구 굿피플(이사장:이영훈 목사)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굿피플의사회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사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창명 회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양유식 회장,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 등 의료섬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굿피플 관계자는 이번 창단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소개서 및 가입신청서를 발간 배부해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약 20여 개 진료과목에 85여 명의 전문의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의료봉사와 나눔 실천 공로로 지난 2월 15일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한 동서산부인과의원 최경숙 원장이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영훈 목사는 “아직도 도서 산간벽지와 농ㆍ어촌 지역에는 높은 질의 의료혜택이 미치치 못해 많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고, 해외로 나갈 경우 그 정도는 더욱 심각하다”며 “이번 창단식으로 지구촌 곳곳에 가난과 질병으로 얼룩진 이웃의 지친 몸과 외로운 마음을 품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피플 관계자는 “의사회 창단식을 계기로 이전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의사회는 △대지진 △태풍 △홍수피해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긴급구호를 위해 전문 의료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열악한 경제적 상황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소외 계층에게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저소득층 의료복지 증진을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한 보건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기학술 대회 및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굿피플의사회는 첫 섬김 사역은 오는 6월 9일 충청남도 서산시 울산면에서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 페스티벌’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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