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정민주 기자) 젊은 교회여성들의 연합활동 참여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26일 기독교회관에서 ‘젊은 교회여성 의식조사 분석과 대안정책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소영 총무는 “지방/전국연합회 활동에 참여하는 교회여성은 2.1%로 2008년 8.4%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연령별로 20대 0.3%, 30대 0.2%만이 연합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40, 50대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연합회 활동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34.8%가 ‘내가 해야 할 활동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며 “젊은 교회여성들이 네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공회대 임희숙 교수성공회대도 “교단과 초교파적 연합회 활동에 젊은 여성들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한 것은 여성연대의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임 교수는 “교회여성들의 연대모임을 활성화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개교회와 교단, 초교파 단체 사이의 상호이해와 만족을 공유하는 소통 구조의 형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정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