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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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4.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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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전국에서 행사 활발

▲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분당우리복지재단이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한마음복지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행사로 성은학교 울림소리단의 난타, 성남시립합창단의 합창, 즉석에서 이뤄진 복지관 이용자들의 장기자랑 등이 공연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그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2일 이마트 분당점과 함께 개최한 ‘이마트 희망나눔바자회’의 수익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달된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일장신대학교(총장:정장복)는 장애학생 6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고 식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배에 이어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사랑의 식사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의 이해와 화합을 다졌다.

특별히 예배의 설교와 기도, 성경봉독, 특별찬양 모두 장애인들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날 설교를 맡은 경북 봉화농아인교회 이종순 목사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못할 일은 없다”며 “실천하는 믿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들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부산밀알선교단(단장:남재중)은 지난 17일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봉사자를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 신청서를 받았다. 지적장애를 가진 경우는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거쳤다.

장애인은 항상 도움을 받아야하는 존재, 사랑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해 비장애인들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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