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감목, “감정위 참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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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감목, “감정위 참여 안한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2.03.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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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발표하고 “연합연회 통한 사태 해결” 촉구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상임대표:김고광 목사. 이하 전감목)가 지난 6일 구성된 ‘감리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감목은 지난 9일 성명을 발표, 이같이 밝히고 대신 연합연회로 감리교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법원에 의해 임시 감독회장이 선임될 수밖에 없는 국면’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한 전감목은, 지난 6일 구성된 ‘감리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 “구성원의 형식에도 불구하고 짝퉁 원탁회의라는 오명을 피해갈 수 없고, 어쩌면 제2의 백현기 변호사를 임시 감독회장에 선임하기 위한 들러리 역할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또한 백현기 직무대행이 초청하는 대책위원회는 물론 9인 실무위원회에도 참여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히고, “보다 긴 호흡으로 ‘감리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위한 목표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감목은 백현기 직무대행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감리교 사태를 조금도 진전시키지 못하고 정치적인 회색지대만을 배회하는 한에서 더 이상 그 자리를 보존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감독협의회에 대해서도 “암중모색 밀실야합의 정치를 과감히 포기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교단 정상화의 최후 보루인 연합연회를 통해 감리교 사태의 탈출구를 힘써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임시 감독회장의 선출은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전체 연회원의 직접 선거를 통해 금번 연회에서 선출함으로써 교단 정상화화 개혁을 이루는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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