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 CBS 출신 허미숙 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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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 CBS 출신 허미숙 사장 선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2.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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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 리더십 가진 적임자”

허미숙 전 CBS 본부장이 C채널 신임사장으로 선출됐다.

C채널 이사회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허미숙(59) 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했다.

허 사장은 지난 1975년 CBS에 입사해 80년대 언론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폐지됐던 CBS뉴스의 복권 운동을 이끌었다. 또 2003년 한국 중앙방송사 여성 편성국장 1호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광주와 전남, 전북CBS 보도부장, 전남CBS 설립본부장, 전북CBS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본사 본부장 재임 기간 동안 경영난이 심각했던 CBS TV를 맡아 위기에서 건져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한국방송80주년을 기념해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현재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허 사장 선임과 관련해 C채널 한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허 사장이 C채널 발전과 함께 미디어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최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PP방송사로 출범한 C채널은 최근 현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주식을 인수해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추었다. 현재 KT, SK, LG 등 IPTV 3개 채널과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기독교 전문 콘텐츠를 방송하고 있다.

허 사장 선임과 관련 아가페문화재단 김삼환 이사장은 “허미숙 사장은 방송과 함께 성장했고 지금도 방송과 함께 심장이 뛰는 전문 방송인으로서 방송을 통한 복음전파에 높은 비전과 꿈을 가진 사람”이라며 “글로벌 시대를 개척하며 방송선교의 지경을 넓혀갈 차세대 리더”라고 말했다. C채널은 내달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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